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48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교육 수료 후기 근 몇 달간 교육으로 인해 글 쓸 기력이 없었다. 파리바게뜨 교육을 시작하고 적응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도 필요했을뿐더러 합격 조건을 모두 맞추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나는 10주간의 교육을 수료했고, 최종 테스트에 합격했다. 그리고 운 좋게도 빠르게 발령이 나서 며칠 후 근무 예정이다. 발령이 나면 제빵기사 교육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힘들 것 같아서 되도록 기억도 가장 많이 남아있는 지금 시간을 내서 글을 쓰기로 했다. 우선 교육에 관한 부분부터! 면접에 합격하고 나면 오티에 참석하게 된다. 오티에서는 교육복(작업복, 위생복)과 교육교재를 받을 수 있다. 오티는 간단히 진행되었고 1시간도 안 걸린 것 같다. 대충 오티내용은 교육은 국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HRD로 .. 2021. 9. 5.
제빵기사 교육을 받으며 바뀐 점 지난 몇 달간 제빵기사 교육을 받으며 스스로 많은 변화를 느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분들이지만, 제빵사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바뀌지 않았을 것 같은 부분들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 하나... 첫 번째로 느낀 변화는 생활패턴의 변화다. 교육장과의 거리가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데, 교육 시작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야 하다 보니 저절로 새벽같이 일어나게 되었다. 원래 나는 저녁형 인간이지만, 피로로 인해 빨리 잠고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아침형 인간으로 변하게 된 것 같다. 아직 과도기이긴 하지만...ㅎ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새벽부터 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강제적으로라도 아침형 생활패턴이 계속 유지되지 싶다. 두 번째 변화는 체력이다.. 2021. 8. 8.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면접 후기 아주 예에에전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공고가 올라와 지원을 했었다.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올라온 PB파트너즈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데 지역별 제빵기사 공고가 떴길래 희망하는 지역에 이력서를 넣고 입사지원을 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안 와서 서류 탈락이구나 싶어 마음을 접었더랬다. 그리고 몇 달이나 지난 얼마 전, 면접 전화가 왔다.(!) 뚜레쥬르 교육을 이미 받아서 고민이 됐지만 파리바게뜨 면접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일단 면접을 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전화로 면접 일정을 잡은 뒤 문자로 면접 위치를 안내받았다. 문자엔 준비해야 할 서류(이력서)에 대한 내용이 없길래 그냥 편하게 빈 손으로 갔다. 격식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요즘 장마철이라 더워서.. 2021. 7. 13.
2021 뮤지컬 위키드 부산공연 재관람 (손승연/나하나/진태화) 저번 달 위키드를 보고 나서 한동안 위키드 뽕에 한참이나 취해있었다. 모든 넘버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반복 재생하면서 갑자기 감정 이입돼서 왈칵거리던 짓을 몇 주 동안 했었음...ㅎ 저번엔 옥정페어를 봤었는데, 새로 캐스팅된 손나 페어(손승연, 나하나)도 평이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위키드 캐스팅은 언제나 평이 좋았지만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극찬이 자자해서... 너무 기대고 설렜다. 마침 마지막 공연 날에 자리가 있길래 재빨리 예매했다. 모든 공연은 첫 공과 막공에 더 기대가 되는 법인지라... 아무튼 그렇게 오늘, 손파바과 나나글을 보고 왔다! 이번엔 좀 늦게 도착해서 공연 시작 50분 전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왜 이리 사람이 없나 의아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2021. 6. 27.
[베이킹] 21년 6월의 베이킹 평일에 제빵기사 교육을 받아서 빵을 실컷 굽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제과제빵을 하고싶다는 욕구가 줄어든 요즘... 그래도 가끔 누가 먹고싶다고 하면 만들어주기는 한다. 주문제작(?)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 사실 제과욕구는 줄기는 했으나 아예 없어진 건 아니라서 이번 주엔 굽지 않고 먹는 쿠키 도우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나고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다음 주로 미루기로 했다. 그래서 결국 이번 달에 만든 것들은 이렇다. 친구가 먹고싶다고 해서 만든 휘낭시에. 역시 기본 구움과자는 호불호 갈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색이 진하게 난 휘낭시에를 좋아한다. 그러면 겉이 조금 더 바삭해져서 쫀득한 식감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건 휘낭시에 구우면서 같이 만든 버터쿠키.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몇 개 집어먹고 나니.. 2021. 6. 27.
[영화] 크루엘라 우연히 크루엘라 광고 영상을 보고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동안 보고싶은 영화도 없었을뿐더러 요즘엔 스트리밍 어플이 잘 돼있어서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았는데 그래도 영화관에서 봐야 재밌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즈니 영화는 효과가 화려하니까 영화관에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았다. 크루엘라는 101마리의 달마시안 이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빌런인데 101마리 달마시안으로 모피코트를 만들고 싶어 하는 패셔너블(?)한 캐릭터다. 이름도 'cruel'la 'devil' 이라니 대놓고 나 악당이오 하는 캐릭터. 사실 달마시안 원작도 안 봤고, 디즈니 실사화에 대한 큰 기대는 없어서 디즈니니까 어련히 볼만하겠지 하는 마음에 갔는데 영화관 나오면서 보자마자 다시 보고 싶어 진 영화는 너.. 2021. 5. 30.
[베이킹] 21년 5월의 베이킹 이번 달엔 약속이 많아서 빵을 못구울 것 같길래 구운 것들을 미리 정리해보기로 했다. 일이 많았기 때문에 많이 굽지는 않았음... 색이 좀 옥수수 식빵처럼 나왔는데 그냥 식빵이다. 손반죽 극혐하면서 굳이 또 만들어봤다. 근데 반죽 하면 할수록 좀 재밌는 것 같아... 재미없는데 재밌음. 식빵 안좋아했었는데 갓 구운 빵의 맛을 알아버려서 이제는 식빵이 좋아짐. 근데 식빵 틀 너무 오래돼서 빵 더럽게 안빠진다. 왠지 식빵 만들면 이런 사진이 찍고싶어진다. 손반죽 재미들려서 또 했다. 이번엔 시카고 피자를 만들어봄. 반죽이 좀 과발효 되긴 했는데 토마토소스 때문에 반죽 맛이 많이 묻혀서 다행이였다. 어버이날에 심심해서 만든 카네이션 마카롱... 모양이 저런 이유는 만들던 도중에 갑자기 귀찮아졌기 때문이다. 근.. 2021. 5. 25.
2021 뮤지컬 위키드 부산공연 후기 (옥주현/정선아/서경수) 유튜브에 의해 어느 순간 뮤지컬에 입덕 하게 된 나... 몇 년 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내가 보고 싶었던 작품은 거의 서울에만 공연이 집중돼있었고 만만치 않은 표값 (+서울까지의 먼 거리) 등의 이유로 기회만 엿보던 도중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2021 위키드 부산 내연 소식! 꼭 보고 싶은 뮤지컬을 꼽아 보라 하면 3순위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도 기대하던 작품이어서 서울에서 하더라도 꼭 보러 가리라 마음먹었었는데, 마침 부산까지 와준다니... 약 2년 동안의 존버가 보람이 있었구나 했다. 그중에서도 나는 꼭 정선아 배우님의 글린다를 꼭 보고 싶었는데 이유는 바로 이 popular 영상 때문! https://youtu.be/DDRysZumWWk 글린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너무 잘 살렸다고 생.. 2021. 5. 22.
뚜레쥬르 제빵기사 면접 후기 작년 6월, 중소기업에서 경리로 근무하던 나는 당시 직무가 나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취미로 하던 제과제빵을 직업으로 삼기로 다짐, 이직을 결심한다. 보통 제빵사를 희망하게 되면 두 가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데 바로 일반 제과점 & 개인 빵집 vs. 프랜차이즈 의 갈림길이다. 개인 제과점이나 개인 빵집의 경우 반죽부터 시작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반면, 프랜차이즈는 냉동생지를 이용한 토핑, 케이크 아이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인 듯) 쉽게 말하면 일반 제과점 경력은 프렌차이즈에서, 프랜차이즈 경력은 일반 제과점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 그래서 초반 선택이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경우 10주 동안 교육.. 2021. 5. 16.
[자격증]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독학 후기 학원 강의도 다 수료하고, 이제 슬슬 할 게 없어 심심해졌기 때문에 양식 조리기능사를 따기로 했다. 수많은 조리기능사 중에서도 양식을 고른 것은 그나마 한/중/일/양식 중 양식이 가장 쉽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음먹자마자 필기부터 접수했다. 방법은 제과/제빵 필기 접수와 동일하다. 시험을 접수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심심해서 시험을 접수해놓고는 꾸역꾸역 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 심보를 나도 잘 모르겠음. 그렇게 일주일을 흘려보내고 시험 기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항상 이런 패턴임) 유튜브에서 강의부터 들으며 요점 정리를 했다. youtu.be/wYDjYIqqwaM 1시간 짜리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훑어보기 위해 5시간짜리 강의를 골랐다. 2배속으로 판서 부분만 .. 2021. 5. 8.
[베이킹] 21년 4월의 베이킹 이번 달은 마카롱에 미쳐있었다. 그래서 아마 마카롱 사진만 대부분일 듯... 그럼 시작. 마카롱 첫 성공 이후 신나서 마카롱을 굽기 시작했다. 근데 마카롱엔 왜이렇게 파란색을 넣고 싶은지 모르겠다. 삐에가 잘 올라왔다. 난다... 성공의 냄새가! 성공~ 속이 꽉찼다. 근데 버터크림이 살짝 굳어서 예쁘게 짜지지 않음.ㅋㅋㅋ 아쉬운 마무리... 이번엔 초록+노랑. 실물은 색이 오묘하게 섞여 더 괜찮았다. 삐에는 살짝 뻥카롱이 의심되었으나 또 성공! 이제 조금씩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레몬커드를 넣었는데... 아직 단면 사진 잘 찍는 법은 모르겠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크림이 잘 짜졌다. 사실 마카롱은 쌓아둬 봤자 한 두 개 먹으면 질리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뿌렸다. 나누면 행복해져요...내가. 색.. 2021. 4. 30.
[운동] 피트니스 복싱2 vs 링피트 어드벤처 리뷰 코로나 이후 주민센터의 운동이 모두 중단되고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했다. 한동안은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로 운동을 대신했으나 그마저도 점점 소홀해졌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운동은 게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요즘, '게임형 운동은 재미로라도 꾸준히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구매한 것이 있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의 운동형 게임 피트니스 복싱과 링 피트 어드벤처. 하지만 둘의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오늘은 이에 대한 아주 주관적인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1. 피트니스 복싱 2: 리듬 & 엑서사이즈 출시일은 20년 12월 3일. 최근에 발매된 운동형 게임이다. 가격은 54,800원으로 타 게임칩과 비슷한 가격대. 칩만 있으면 조이콘으로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플.. 2021. 4.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