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49 [베이킹] 12월의 베이킹 기록 이번 달은 내내 빵 냄새와 함께 했다. 제과 실기를 위해 학원에 다녔기 때문이다. 후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달콤한 하루하루... 학원을 다니면서 매일 빵을 만들다 보니, 집에서는 덜 만들...지 않았다. 복습 핑계로 집에서 한 번 더 만들어보고, 학원에서는 배우지 않는 제품들도 만들었기 때문. 아무튼 이번 달에 만든 것을 정리해보자면... 시작은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한동안 얼그레이에 꽂혀서 얼그레이 관련 베이킹만 했었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맛은... 호불호 갈릴 듯.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해서 나는 당연 호 위에 얼그레이 글리 사주를 얹었는데 정말 대박이였다. 올리자마자 얼그레이 향이 강해지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강해짐. 다음엔 글리사주를 듬뿍 올려 먹고 싶다. 선물용으로는 만만한 휘낭시에가 최.. 2020. 12. 31. [베이킹] 크리스마스 쿠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쿠키를 구웠다. 사슴디자인은 디저트모드님의 유튜브에서 참고했음. 예전부터 아이싱쿠키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내일 만들 케이크 장식으로 쓸까 고민중. 2020. 12. 23. [자격증] 제빵기능사 필기시험 독학 합격 후기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는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제빵기능사 필기에 제과 부분이, 제과 필기에 제빵 부분이 나오는 경우가 흔할 정도. 그런 고로 제과 또는 제빵 필기를 치고 나서 연달아 나머지 시험을 치면 학습량을 줄일 수 있다. 나 또한 그런 이유로 제과기능사 필기를 합격하고 곧바로 제빵기능사 필기에 응시하려 했으나... 그렇다. 공부가 귀찮다는 이유로 또 미뤄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실기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나로서 더 이상 필기시험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고, 바로 벼락치기에 들어갔다. 시험 정보와 응시방법은 앞서 작성한 제과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와 같다. 2020/06/20 - [취업/자격증] - [자격증] 제과기능사 필기시험 독학 합격 후기[자격증] 제과기능사 필기시험 독학 합격 후기요즘 제과제빵에 .. 2020. 12. 21. [베이킹] 11월의 베이킹 기록 여태 가지고 있는 도구로만 베이킹을 해오다가, 새로운 걸 만들고 싶은 욕구가 터져서 베이킹 용품을 질렀다. 사 도사도 부족한 베이킹 용품... 은근 돈 많이 들어가는 취미다. 아무튼 새로 산 재료들로 만들어본 이번 달 과자들. 갑자기 당이 너무 당겨서 만들어본 브라우니 근데 바닐라 익스트랙이 다 떨어져서 못 넣고 만들었다. 냄새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초콜릿 향이 강해서 별 티도 안남ㅎ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위에 껍질이 생겼다. 맛있음의 척도는 칼로리랬다. 맛 안봐도 성공이네 새롭게 움짤도 만들어봄 이렇게 포크로 가르면 위의 껍질이 바스러지며 아주 먹음직스러워진다. 갑자기 르뱅 쿠키가 만들고 싶어서 비슷하게 만들어봤는데 너무 대왕 쿠키가 됨; 접시 하나 크키다... 심지어 뚱뚱해서 한 번에 다 못 먹을 크.. 2020. 11. 28. [취미] 오일 파스텔 한동안 친구들이 자전거에 푹 빠져서, 덩달아 자전거로 20km를 달리는 등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주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 하지만 좀 쌀쌀해지기도 했고, 귀차니즘이 다시 도져서 집콕 생활을 영위하는 중이다. 베이킹도 재밌지만, 반죽 휴지나 오븐 예열같은 대기시간이 길어서 심심했는데 틈틈히 할 수 있는 취미로 딱이다 싶은 것을 찾았다. 바로 오일파스텔!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우연히 알게 된 이 오일파스텔이 아주 재밌어 보이더랬다. 48색과 72색 중에 고민하다가 가볍게 시작해보잔 마음으로 48색으로 샀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려는 순간 바로 후회했다. 72색 살걸...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지만 나는 장인이 아니라서 도구를 가려야 한다는 것을 깜빡했다. 그래도 기왕 샀으니 연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써.. 2020. 11. 8. [베이킹] 10월의 베이킹 기록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마치 블로그 글쓰기처럼... 하지만 유일하게 꾸준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베이킹. 이번 달은 기본 과자 위주로 구웠다. 처음 구워 본 다쿠아즈. 슈가파우더가 덕지덕지 붙어있음. 이게 제대로 구워진 게 맞나...? 맞겠지.... 모르겠다. 사 먹어본 적 없어서. 그래도 필링 짜는 건 너무 재밌었다. 과자가 넓적하니 필링 짜는 맛이 있다. 필링은 커피가 들어간 앙글레즈 버터크림이다. 커피 쓴 맛이 강하고 단 맛이 약해서 걱정했는데 다쿠아즈에 묻은 슈가파우더 덕에 문제가 해결됐다.ㅋㅎ.. 신나서 이것저것 다 짜 봤다. 제일 재밌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슈가파우더는 좀 털어내야 했나 보다. 그래도 폭신폭신하니 대충 성공한 걸로 치겠다. 내가 제일 만들기 어려워하는 .. 2020. 10. 31. [베이킹] 기본재료 정리 (구분,차이점) 집에서 과자 굽기 외에는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글이 뜸했다. 그래도 집콕덕에 취미생활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된 듯함. 나는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 하는 수준의 베이킹만 해왔는데, 하면 할수록 베이킹 재료나 도구가 세분화되고,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런 고로 이번엔 베이킹 기본재료와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1. 밀가루 글루텐 함량에 따라 구별됨. *글루텐이란? 곡류에 들어있는 접착성 물질. 쫄깃한 식감의 원인 박력분 바삭한 식감을 낼 때 사용 ex) 쿠키, 파운드케이크 중력분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밀가루. 강력분 쫄깃한 식감을 낼 때 사용 ex) 빵 2. 버터 가염버터 소금이 들어가 짠맛이 나는 버터 무염버터 순수 버터, 베이킹 용으로 사용 Q. 가염버터로 베이킹을 해도 되나요?.. 2020. 10. 17. [베이킹] 9월의 베이킹 기록 시작은 실패한 프레첼 머랭쿠키...색 조합이 구리고 아주 그냥 못생겼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반구가 되어버린 크레이프 케이크 중앙에 생크림을 많이 발라서 그런 듯함. 언제나 그렇듯 실패한 마카롱 그래도 이번엔 캐러멜 소스를 넣어서 필링도 채워봤다. 그러나 단면 찍는 걸 깜빡함. 언제쯤 뻥카롱을 탈출할 수 있을지... 에그타르트 필링을 항상 가득 채워서 그런지 내용물이 넘쳐흘러 예쁜 모양은 아니다. 하지만 파이지 결 살리는 법을 터득해서 가장 자신 있는 품목이 됐다. 바삭바삭한 페스츄리에 촉촉한 커스타드의 조화... 갓 구워서 먹을 때면 어느 맛집 부럽지 않다. 납작하게 만든 에그타르트의 단면 단면이 아주 예쁘다. 하지만 깊게 만들어 가득 채운 쪽이 맛있다. 바닐라 향이 가득한, 달큰하며 촉촉한 필링이 입 .. 2020. 9. 30. [재테크] 자산관리에 유용한 어플 돈 관리를 위해선 통장 쪼개기가 필수지만, 통장은 쪼갤수록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돈이 여기저기 나눠져 있어 번거롭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내 돈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알게 된 어플이 있다 바로 뱅크 샐러드와 어카운트 인포 라는 어플이다. 오늘은 내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계좌관리 어플들을 정리해볼 것이다. (이미 유명한 어플이지만) 1. 뱅크샐러드 이 어플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가장 유명한 가계부 어플이 아닐까 싶다. 초기에는 카카오 뱅크 연결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그 문제가 해결되면서 최애 어플이 되었다. 가계부 어플의 장점은 수입/지출 관리를 수월하게 해 준다는 것인데, 뱅크 샐러드는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그중 예산 설정과 통계 기능이 정말 발군이다. 예산설정.. 2020. 9. 18. [베이킹] 8월의 베이킹 기록 촉촉한 초코칩 쿠키 먹는 꿈을 꿔서 갑자기 초코칩 쿠키가 먹고 싶었다. 반죽이 아주 질척 질척한 게 왜 쿠키도우 먹을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될 것 같았다. 다음에 볶은 밀가루로 식용(?) 쿠키도우를 만들어볼까 생각 중. 갑자기 빵 반죽이 하고 싶어 져서 만든 식빵. 매번 빵 반죽이랑 싸우고 발효까지 5시간은 날려먹으면서 또 까먹고 또 도전한다. 내가 기억력이 안 좋다는 것은 잘 알겠다. 웰시코기 엉덩이처럼 빵실한 속살.. 설탕이 없어서 조금 넣었더니 짠 맛이 났다. 세상에 짠 식빵이 있다?! 뿌슝빠슝! 집에 프레첼이 있는데 난 프레첼을 안 좋아한다. 그래서 머랭쿠키를 구웠다. 나쁘지 않은 모양새지만 더 예쁘게 만들고 싶다. 그래도 성공적인 듯. 단짠단짠이라 중독성 있다. 가득 쌓아놓고 영화 보면 행복한 .. 2020. 8. 30. [베이킹] 7월의 베이킹 기록 이제 베이킹이 슬슬 귀찮아지나 싶었는데 귀찮아하면서도 꾸준히 빵을 만들고있다. 괜히 생각나고 귀찮아도 하고싶고 그럼. 조립식(?) 쿠키... 정성들여 만들었어야 했지만 이런 조립은 처음인데다가 만들다가 귀찮아져서 엉성한 모양이 됐다. 유튜브에선 꽃도 달고 볼터치도 하고 귀엽던데.. 그래도 잘보면 각자의 개성이 있고 정들거같고 그럼. 대만 카스테라. 가끔씩 생각날 때 만들어먹는다. 대만에서 먹은거랑 비슷한가...? 모르겠음. 아무튼 맛있다. 물을 넣고 굽는거라 촉촉하다. 코코아파우더를 넣으면 향이 진하고 생각보다 달지않아서 좋아하는 레시피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쿠키는 바삭하고 슈크림은 촉촉해서 먹을만했다. 슈는 호화가 어려워서 매번 마음 졸이며 만들게 된다. 크림에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었더니 향긋하다. 바.. 2020. 8. 1. [절약]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3부 - 금융지능은 있는가 작년 8월, DLF 사태를 기억하는지? 은행에서 원금손실 없이 안전한 상품이라며 DLF(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했지만 90% 이상의 원금 손실률을 달성해 많은 소란이 있었던 사건이다. 이는 은행의 불완전판매 등의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금융지능이 낮은 사람이라면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해하기 어려움을 느낀다. 파생상품, 불완전판매, 채권, 수익률 같은 낯선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금융지능이 필요하다. 금융지능이란 자신의 금융지식을 자각하고 충동을 제어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쉽게 말해 내 자산이 얼마만큼 있는지, 어디에 어떻게 써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금융지능이다. 우리 사회는 돈에 관심을 가.. 2020. 7. 30.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