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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 당일치기 여행 & 포항 맛집 영양 닭불백 대책 없이 많이 걷고 싶어서 포항 뚜벅이 여행을 떠났다. 산책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유명 관광지보다는 산책 위주의 코스로 짰다.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 - 포항시장 -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 간절곶 코스로 짰음! 포항시장에서 대충 구경하다가 볼 게 없어서 배만 채우고 바로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으로 갔다. (택시를 타고 갔는데 현대제철 - 포스코 - 해병대 - 포항공항까지 다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에 들어가면 대충 이런 지도가 나오는데, 해안둘레길 산책코스 안내지도라서 살펴봤다. 목표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호미곶 전망대까지...! 우선은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구경하기로 함. 테마공원이 해안둘레길 코스에 포함되는 만큼 바다경치가 항상 함께하기 때문에 탁 트인 바다풍경만 봐도 감탄이 나온.. 2022. 2. 9.
[일기] 자괴감과 싸우기 언제쯤이면 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품질평가 점수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일도 수월하게 했으면 좋겠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빵만 잘 구우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빵만 잘 굽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발주, 위생, 재고관리 등 일이 많아서 모두 잘 쳐내기가 쉽지가 않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일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벌써부터 재미가 없어지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좀 실망했었음. 매달 새로운 제품이 나와서 매번 계획을 바꾸는 것도 예상외의 변수고... 마치는 시간도 오락가락~ 이제는 식사를 아예 포기해버렸다. 배고픈건 참을만하지만 밥도 굶고 일하는 것치곤 결과가 영...ㅠㅠ 그래서인지 근무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6kg이 빠졌다.. 2022. 1. 19.
[일기] 적응 과도기 한동안 속도도 안늘고 빵도 매일 조져서 자괴감이 정말 심했었다. 아직도 종종 빵을 조지고 (ㅎㅎ....) 오븐이 밀려 미친듯이 달릴 때도 많지만 그래도 이제 빵이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지 감도 잡히는 것 같고, 이번 달에는 정시퇴근에 실패한 적도 없어서 슬슬 적응하는걸까 신나는 요즘이다. (물론 휴게시간 없이 달린 날도 많았지만) 심지어 오늘은 흐름이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바쁘지 않았다. 빵도 잘 나왔고, 내일 구울 빵도 잘 잡혔다. 그래서 내일 빵이 얼만큼 잘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가 수월하니 다음 날이 기대 되는구나.... 매일이 오늘처럼 흘러가면 정말 좋을텐데. 너무 힘들고 적성에 안맞나 고민도 많았지만, 그래도 버티다 보니 어느순간 나아지긴 하는구나 싶어서 버티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 2021. 12. 21.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후기 (줄거리/결말/스포/쿠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의 쿠키가 충격적으로 끝나고 난 후부터 노웨이홈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개봉했다. 신나서 조조로 관람하고 옴. 영화 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피터 파커의 정체가 드러나며 피터는 미스테리오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게되고,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까지 피해를 입게되자 피터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달라고.. 2021. 12. 15.
[영화] 엔칸토: 마법의세계 후기 (스포) 오랜만에 화려한 영상이 보고 싶어서 디즈니의 엔칸토 영화를 보고 왔다. 요즘 디즈니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양에서 벗어나 다양한 국가 배경, 인종 등을 출연시키는데 이번에는 콜롬비아가 배경이다. 콜롬비아의 엔칸토라는 지역에 사는 마드리갈 가족. 그중 마을의 윗사람이자 가족의 대표인 할머니는 터전을 잃고 도망치던 도중 꺼지지 않는 촛불의 마법으로 엔칸토라는 지역에 정착하게 되고, 더불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마법의 힘이 가문에 깃들어 대대로 각자 마법의 힘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주인공 '미라벨'은 가족 중 유일하게 마법을 부여받지 못하고, 그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노력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느 날, 미라벨은 마법의 힘이 깃든 집이 무너지는 환영을 보게 되고, 그 과정.. 2021. 12. 9.
[일기] 1차 위기 퇴사 욕구는 369로 강해진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초반엔 열정 + 몇 번의 정시퇴근 성공으로 성취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었는데 이벤트로 물량이 늘어나서 그런가 속도가 다시 더뎌지고 슬슬 체력도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반죽들을 보면서 도중에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난 이 일에 재능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휴무일에는 업무연락으로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고 쉬는 날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친구 만나기도 힘들어져 혼자 노는 것도 이제 재미가 없다. 얼마 전에는 여행 가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것도 싫증이 나서 이젠 가고 싶은 곳도 사라졌다. 집에 와서 휴대폰만 하는 것도 질린다. 노잼 시기가 온 것 같다. 취미라도 있으면 나아질.. 2021. 11. 27.
[여행] 경주 당일치기 여행 (feat. 맛집탐방) 여행이라기엔 거창하지만 쉬는 날을 그냥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기도 하고, 며칠 전부터 맛집 탐방이 하고 싶어서 가깝고 만만한 경주로 갔다. 사실 경주는 작년에도 두 번 정도 가서 질리기도 하지만...ㅎㅎ 콧바람이나 쐴 겸 아침 일찍 출발! 아침으로 콩국이 먹어보고 싶어서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20분 정도 걸었다. 제법 가을 분위기도 나는 것이 산책하기 좋았다. 그렇게 첨성대 쪽으로 계속해서 산책을 하다 보면 식당이 나온다. 바로 '경주 원조콩국'집. 아침 5시부터 장사를 한단다. 작아 보이지만 안이 제법 넓었고 이른 시간임에도 아침을 먹으러 온 손님이 바글바글 했다. 나는 가장 무난한 1번 콩국을 시켰다. 흑설탕 들어간 게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계란 노른자 때문에 용기가 안 났음. 얼마 안 있어서 따듯한 콩.. 2021. 11. 19.
카카오뱅크 얼리버드 체크카드 당첨 카카오뱅크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체크카드가 출시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체크카드를 얼리버드로 발행하는 이벤트가 열렸는데 30만 명 선착순이라 신청하면 거의 다 받을 수 있는 듯했다. 마침 심심했던 차라 바로 신청했다. 디자인은 네 가지였는데 사실 첫 번째의 심플한 노란색 디자인이 너무 끌렸지만 그냥 귀여운 춘식이도 갖고 싶어서 춘식이로 신청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받고 귀여워서 웃겼음. 실제 색은 밝은 민트색이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캐시백 프로모션 안내사항. 전원 실적 30만 원 충족 시 최대 35,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뭐.... 이거 충족해서 다 받느니 돈 덜 쓰는 게 더 이득이긴 함. 아무튼 체크카드 귀엽다. 2021. 11. 10.
경 ☆ 정 시 퇴 근 ☆ 축 처음으로 정시에 퇴근했다. 소보로도 갈고, 밤 통조림도 깠는데도 불구하고! 어제는 빵도 최악, 케이크도 최악, 시간도 최악이였는데 오늘 일이 술술 풀려서 안한게 있나 불안함이 들 정도였다. 매일이 이렇게 흘러가면 좋을텐데... 2021. 11. 7.
[여행] 거제도 1박 2일 뚜벅이 여행 이틀 연속 휴무가 있어서 바다를 보러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서 스파를 해야지 하고 무작정 바다 근처 여행지를 검색했는데 마침 거제도에 좋은 호텔이 있었다. 그래서 여행지는 거제도로 결정되었다. 택시비가 편도 만원이상 나오는 수준으로는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서 숙소 근처의 여행지만 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여행지는 일운면 위주로 정하고 일운면과 가까운 장승포 버스터미널로 출발! 거제도에는 배말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으로는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운 배말 칼국수 본점에 방문했다. 이른 오전이였는데도 거의 만석이였음... 2명이었기 때문에 배말 칼국수 하나와 땡초김밥, 톳 김밥을 시켰다. 맛은...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다! 배말 칼국수는 아주 고소했고 배말도 상상 이상.. 2021. 11. 1.
[Lv.0] 튜토리얼 - 초보제빵기사 1. 근무 첫 주에 몸살이 났다. 하루 종일 서있는 건 이제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보다. 허리와 어깨가 너무 아파서 퇴근 후에 집에서 못움직일 정도였다. 디스크가 조금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도저히 일어설수가 없어서 1시간 정도는 누워서 허리 찜질만 했다. 첫 주에는 발령 받은 매장에서 인수인계받은 것들을 정리하고 신경 써야 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이게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일 하는데 쉴 틈 없이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아는 것도 헷갈리고, 기억도 안 나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 특출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머리가 나쁘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었는데... 내가 이렇게 바보였나 싶을 정도였다. 근데 집에서 아무리 더 공부하려해도 지쳐서 잠들기 바빴다. 버텨서 공부를 더 해도 잠.. 2021. 10. 2.
2021 부산 뮤지컬 광화문연가 관람 후기 몇 달 전, 뮤지컬 레드북을 예약하고 기차표도 예매해놨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공연 일정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차지연이 연기하는 안나가 꼭 보고 싶었지만 이후 일정이 맞지 않아서 결국 공연 관람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마침 부산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한단다. 심지어 차지연도 출연한단다.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 싶어서 곧바로 예매했다. 참고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작곡가 이영훈이 작곡한 가요(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등)가 뮤지컬 넘버이며 ,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명우'와 그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의 기억 여행. 중년의 명우는 지금, 임종을 눈앞에 두고 응급실에서 마지막 심폐 소생 중이다. 그는 기억의 전시관..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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