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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조리기능사

[자격증]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독학 후기

by 윤달생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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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의도 다 수료하고, 이제 슬슬 할 게 없어 심심해졌기 때문에 양식 조리기능사를 따기로 했다.

 

수많은 조리기능사 중에서도 양식을 고른 것은 그나마 한/중/일/양식 중 양식이 가장 쉽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음먹자마자 필기부터 접수했다. 방법은 제과/제빵 필기 접수와 동일하다. 

 


시험을 접수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심심해서 시험을 접수해놓고는 꾸역꾸역 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 심보를 나도 잘 모르겠음.

 

 

그렇게 일주일을 흘려보내고 시험 기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항상 이런 패턴임)

 

유튜브에서 강의부터 들으며 요점 정리를 했다.

 

youtu.be/wYDjYIqqwaM

 

1시간 짜리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훑어보기 위해 5시간짜리 강의를 골랐다.

 

2배속으로 판서 부분만 봤는데 요점만 잡아 잘 정리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이 강의만 잘 들어도 합격은 보장될 것 같다.

 

 

필기시험은 크게 위생관리 / 재료 관리 / 양식조리로 나뉜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 위생 파트다.

 

조리 관련 자격증을 쳐보니 대부분 위생 부분이 가장 외울 것도 많고, 중요성도 크다.

 

그래서 대부분의 조리 자격증은 이 부분만 중점으로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

 

재료 관리(영양소) 부분도 조금 까다롭긴 하나 위생에 비해 암기 비중이 적고, 조리방법에 대한 파트는 문제풀이만으로 익힐 수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효율적인 공부 순서 다음과 같다.

 

1. 위생 파트를 집중적으로 암기

2. 그다음 영양소 관련 파트 암기

3. 나머지 파트는 기출문제로 암기

 


강의를 듣고 요점 정리까지는 완료해서 기출문제를 풀기로 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어플을 사용했다.

 

 

양식이라고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유용하게 잘 썼다.

 

아무래도 조리기능사 대부분이 위생/재료 관리에 중점을 두다 보니 큰 차이가 없나 보다 생각했음.

 

2016년 2회부터는 기출문제 유출 금지로 인해 공개되지 않는다.

 

그래서 2016년 1회까지만 기출문제가 있더라도 오해하지 말고 그냥 풀면 된다.

 

 

나는 강의를 듣고 요점정리까지는 해놨지만 그게 끝이었고, 도저히 시간 내서 암기할 의지가 안 생겨서 문제를 풀면서 같이 외우기로 했다.

 

미루고 미루다 3일 전부터 기출을 돌렸고

 

2016년 1회 ~ 2012년 1회까지 4개년 기출을 풀었다.

 

총 15회 기출을 푼 셈이다.

 

그런데 계속 합격점이 나와서... 오답만 훑어보고 2,3번 다시 풀어보는 과정은 생략했다.

 

불합격이 나와도 33문제 정도의 수준이었음. (36문제 이상 맞춰야 합격)

 

아마 제과/제빵 때 공부했던 내용이 머리에 남아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제과/제빵 역시 위생문제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조리기능사 시험이니만큼 약간의 범위 차이가 있긴 했으나 전염병, 영양소에 대한 내용은 다를 게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설렁설렁 벼락치기를 하고, 시험 당일 날 마지막으로 위생 파트를 돌려보기로 했다.

 

근데 당일 늦잠 잠.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시험 시간을 오후로 잡았고, 설마 그때까지 늦잠을 자겠나 싶은 마음에 알람을 맞추지 않았다.

 

근데 진짜로 늦잠을 잤고... 시험장까지 1시간 거리인데 시험 시작 1시간 10분 전에 일어났다.

 

그래서 그냥 이동하는 20분 동안 정리본을 한 번 읽고 기출문제 1회분을 더 풀어봤다.

 


 

 

다행히 시험 점수는 66점, 안정권으로 합격했다.

 

시험 문제가 조금 쉽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여러 번 공부했던 내용이라 그렇게 느껴진 게 아닌가 싶다.

 

필기 유효기간은 2년이니 실기는 재취업에 성공하면 따기로 했다.

 

만약 한식, 양식, 중식 자격증도 계획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하루 날 잡아서 그 날 필기시험을 모두 쳐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험 범위가 많이 겹치니 굳이 여러번 공부하면 번거로울테니 말이다.

 

아무튼 얼레벌레 양식 조리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 끝.


이번 글은 사담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

 

공부 방법은 이미 제과/제빵 합격 후기에서 많이 작성했기 때문에 자가복제를 방지하고자 사담을 많이 넣음.

 

그나저나 제빵 실기 합격 후기 올려야 하는데 언제 합격할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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