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에에전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공고가 올라와 지원을 했었다.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올라온 PB파트너즈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데
지역별 제빵기사 공고가 떴길래 희망하는 지역에 이력서를 넣고 입사지원을 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안 와서 서류 탈락이구나 싶어 마음을 접었더랬다.
그리고 몇 달이나 지난 얼마 전, 면접 전화가 왔다.(!)
뚜레쥬르 교육을 이미 받아서 고민이 됐지만 파리바게뜨 면접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일단 면접을 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전화로 면접 일정을 잡은 뒤 문자로 면접 위치를 안내받았다.
문자엔 준비해야 할 서류(이력서)에 대한 내용이 없길래 그냥 편하게 빈 손으로 갔다.
격식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요즘 장마철이라 더워서 간단하게 티셔츠와 슬랙스를 입었다.
그렇게 면접 장소에 도착을 했는데, 엥? 나밖에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뚜레쥬르는 단체면접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단체 면접일 거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단체보단 혼자서 보는 면접이니 긴장은 덜하겠구나 생각하기로 했다.
면접실에 두 명의 면접관이 들어왔고 면접이 시작됐다.
뚜레쥬르처럼 완전히 각 잡힌 분위기는 아니었고 비교적 편한 분위기였다.
혼자 면접을 보니 당연히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최대한 기억을 짜내 보자면
1. 가족과 같이 사는지, 사는 곳은 어디인지
2. 타지 발령 가능한지
3. 왜 제빵기사가 되고 싶은지
4. 제빵기사가 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5.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아르바이트 경력 포함)
6. 파리바게뜨 지원은 처음인지
7.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이 있는지
8. 평소 성격은 어떤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좌우명이나 체력관리 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비교적 대답하기 쉬운? 질문들을 받았다.
사는 곳은 아마 발령 시 지역 & 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함인 것 같고
가족과 동거여부는 10주간 급여가 없으니 경제적으로 버틸 수 있는가의 문제 때문에 물어보지 않았나 싶다.
면접관 분들이 질문은 진지하게 하셨지만 내 답변에 웃어주고 리액션을 잘해줘서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봤다.
합격/불합격 여부는 모두 문자로 연락 준다고 했다. (결과 발표날짜도 알려줌)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발표일 하루 전 날 연락이 왔다.
결과는 합격...
O.T 날짜와 필요한 것들에 대한 공지를 받았다. (보건증 발급과 옷 사이즈 등)
진짜 합격할 줄은 몰랐는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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