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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프랜차이즈 제빵기사8

제빵사가 습진에 대처, 예방하는 법 아토피가 정말 심한 나는 1년 365일 피부건조와 가려움에 시달려야 한다. 특히 손에도 주부 습진이 정말 심해서 환절기엔 손이 갈라지고 트고 난리도 아니다. 환절기 아니어도 핸드크림이 생존아이템일 정도. 그렇다면 손을 많이 쓰는 제빵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초반에야 방법이 없어서 심한 습진에 시달렸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은 나의 습진방지 꿀팁을 여기서 공개한다. 이건 손을 쓰는 모든 직업군에 해당하는 팁이기도 함! 손이 너무 건조하면 일상에서는 핸드크림 사용으로 습진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제빵일을 할 때는 핸드크림을 바를 수 없다. 그래서 초반엔 무향 핸드크림을 사서 실리콘장갑을 끼고 일했다. (정확하게는 니트릴 장갑. 라텍스 장갑이라고도 함) https://link.coupang.com/a/bt.. 2024. 3. 7.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2년 차 후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2년 차가 되었다. 1년 차 넘긴 게 엊그제인 듯한데... 1년 차였을 땐 이제 적응이 되었구나, 싶었고 여기서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발전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적응했구나 생각했지만 아직도 적응해야 할 게 많다. 그래도 청소나 케이크, 제빵 시간도 줄긴 줄었다. 점심시간도 제대로 챙기고 있고...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정도. 품평점수에 스트레스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점수가 안정되어서 더 잘 나왔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 못 나올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가 되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빵이 잘 나왔는지 기준이 조금 생긴 듯하다. 물론 실수도 종종 한다. 발주실수를 할 때도 있고, 아직도 신제.. 2023. 8. 24.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1년 차 후기 내가 여기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것이 무색하게 1년이 지나갔다. 내가 벌써 경력이 1년 차라니! 물론 1년 사이에 극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았음. 내 실력도 크게 늘어난 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나는 무지렁이라서... 다만 마음이나 태도의 변화는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구운 빵들이 마냥 뿌듯하고, 진열된 빵들이 팔린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냥 일하기 싫어졌다. 이제 일이 크게 즐겁지는 않다. (물론 빵이 예쁘게 잘 나오면 기분이 좋고, 빵이 못생기게 나오면 그날 기분은 별로긴 함...ㅋㅋㅋ) 정말 일하기 미친 듯이 싫은 날도 많이 생겨서, 그런 날에는 빵에 더 신경 쓰는 중이다. 내가 하기 싫다고 대충 하면 안 되니까... 체력도 그대로인 것 같다. 집에 오면 기절하듯 잠들기 바쁘다.. 2022. 9. 18.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교육의 차이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둘러보다가, 뚜레쥬르 면접 후기에서 갑자기 파리바게뜨 교육 후기로 얼레벌레 넘어간 것을 발견했다. 중간 과정의 공백이 꽤 크게 생겼구나 싶어서...예전에 써볼까 생각했던 뚜레쥬르 제빵기사 교육에 관해서도 글을 써보기로 했다. 한 달 정도 밖에 안 되는 기간이지만 궁금한 사람이 있겠지 싶기도 하고 같은 프렌차이즈라도 교육방식과 분위기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차이점 위주로 써보려 한다. 1. 뚜레쥬르 제빵기사 교육 일단 제빵기사 교육은 기본 3개월이다. (뚜쥬는 한동안 한 달 정도로 줄여서 했다고는 들었음..) 그리고 필기 + 실기 시험을 거쳐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뚜레쥬르는 필기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았다. 한 번 흝어보면 70~80퍼센트 맞출 수 있는..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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