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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욕구는 369로 강해진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초반엔 열정 + 몇 번의 정시퇴근 성공으로 성취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었는데
이벤트로 물량이 늘어나서 그런가 속도가 다시 더뎌지고 슬슬 체력도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반죽들을 보면서 도중에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난 이 일에 재능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휴무일에는 업무연락으로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고
쉬는 날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친구 만나기도 힘들어져 혼자 노는 것도 이제 재미가 없다.
얼마 전에는 여행 가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것도 싫증이 나서 이젠 가고 싶은 곳도 사라졌다.
집에 와서 휴대폰만 하는 것도 질린다.
노잼 시기가 온 것 같다.
취미라도 있으면 나아질 것 같은데, 유일한 취미였던 베이킹도 소원해진 지 오래다.
그래서 재테크를 해야지 싶어서 허리를 졸라매다가도
취미를 새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하나 싶은 요즘...
뭐하고 놀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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