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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품질평가 점수도 잘 나왔으면 좋겠고, 일도 수월하게 했으면 좋겠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빵만 잘 구우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빵만 잘 굽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발주, 위생, 재고관리 등 일이 많아서 모두 잘 쳐내기가 쉽지가 않다.
며칠 전에 처음으로 일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벌써부터 재미가 없어지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좀 실망했었음.
매달 새로운 제품이 나와서 매번 계획을 바꾸는 것도 예상외의 변수고... 마치는 시간도 오락가락~
이제는 식사를 아예 포기해버렸다. 배고픈건 참을만하지만 밥도 굶고 일하는 것치곤 결과가 영...ㅠㅠ
그래서인지 근무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6kg이 빠졌다.
탈모는 없는걸 보니 스트레스성은 아닌가 보군...^^
스트레칭도 해주고 건강도 챙겨야 하는데... 체력에서 실력이 나올 텐데...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니...
신입 기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데, 내 실력은 아직도 신입이고. (요즘엔 신입보다 못하는 거 같기도 하다)
내가 전공이 제과제빵이었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이 일을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일을 잘했으면 하는 건 내가 제일 간절할 거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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