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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일기] 적응 과도기

by 윤달생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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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속도도 안늘고 빵도 매일 조져서 자괴감이 정말 심했었다.

 

아직도 종종 빵을 조지고 (ㅎㅎ....) 오븐이 밀려 미친듯이 달릴 때도 많지만

 

그래도 이제 빵이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지 감도 잡히는 것 같고,

이번 달에는 정시퇴근에 실패한 적도 없어서 슬슬 적응하는걸까 신나는 요즘이다.

 

(물론 휴게시간 없이 달린 날도 많았지만)

 

심지어 오늘은 흐름이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바쁘지 않았다.

빵도 잘 나왔고, 내일 구울 빵도 잘 잡혔다.

그래서 내일 빵이 얼만큼 잘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가 수월하니 다음 날이 기대 되는구나....

 

매일이 오늘처럼 흘러가면 정말 좋을텐데.

 

너무 힘들고 적성에 안맞나 고민도 많았지만,

그래도 버티다 보니 어느순간 나아지긴 하는구나 싶어서 버티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흐름은 오늘처럼 가되, 이제는 기복없이 빵이 잘나오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엔 더 예쁘게 잡아보려고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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