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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준비 & 경비 이번에 근무지 이동을 하게 되면서 꽤나 긴 휴가가 생겼다. 시간 날 때 해외여행을 가야지 싶어서 자유여행을 가려하는데, 싱가포르와 홍콩은 비행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 나고...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깝고 저렴한 (만만한) 일본에 가기로 결정! 원래는 혼자 도쿄에 가려했지만, 동행인이 생겨서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 왜냐? 도쿄는 혼자가도 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혼자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아무튼 이래저래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루트를 짜기로 했다. 얼마만의 자유여행인지, 계획 짜는 게 쉽지 않았다. 오사카에서 자주 가는 여행지는 우메다 / 도톤보리 / 덴노지 / 오사카성 / 유니버셜 스튜디오 / 교토로 나눌 수 있는데 우메다는 큰 백화점과 카페거리, 관람차가 도톤보리는 쇼핑(오렌지스트리트), .. 2024. 4. 12.
[뮤지컬] 2024 드라큘라 관람 후 탈덕 후기 올해 제정신이라면 이번 뮤지컬 후기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뮤지컬 배우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제작사 장사행태가 싸가지없고 아니꼽다고 느꺘기 때문이다. 왜 탈덕했는지 후기도 써보고자 한다. 나중에 뮤지컬 보고 싶으면 이 글 다시 보고 정신 차려야 하니까 ^^ 예전부터 드라큘라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올해 10주년 기념으로 부산에서도 공연한다고 하길래 당장 예약했다. 근데 티켓값이 무슨 일이야 좌석을 정말 기갈나게 나눠놨다. 진심인가? 싶었지만 지방에 오는 게 어딘가 싶어서 눈 딱 감고 결제...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계명대학교에서 볼 땐 천막이라도 걸어줬는데 제법 심플한 외관에 감탄 공연장은 크고 잘돼있었다. 예... 캐스팅 보드입니다. 꾸미느라 너무 고생했을 듯... 옆에 .. 2024. 4. 9.
[여행] 전남 구례 여행, 산수유 축제 매 해 가족들과 꽃놀이를 다니다 보니 벚꽃이나 매화는 이제 지겹다고 느껴지던 중... 새로운 풍경은 없을까 고민하는데 때 마침 산수유 마을에서 산수유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산수유 꽃은 본 적 없는데? 싶어서 당장 산수유 축제 첫날에 전남 구례에 있는 산수유 마을로 출발했다. 오전에 출발하여 11시 30분쯤 구례에 도착했으나 마을 초입부터 어마어마한 차 막힘과 주차전쟁으로 12시 30분에 반곡마을 근처에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 산수유 마을은 반곡마을, 상위마을에 군락지가 있어 두 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반곡마을 군락지는 계곡과 풍경이 어우러져 보기에 참 아름다운 곳이라 느껴졌다. 산수유는 다른 꽃처럼 꽃 자체가 아름답다기 보단 작은 꽃들이 모이고 모여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전체적인 .. 2024. 3. 10.
제빵사가 습진에 대처, 예방하는 법 아토피가 정말 심한 나는 1년 365일 피부건조와 가려움에 시달려야 한다. 특히 손에도 주부 습진이 정말 심해서 환절기엔 손이 갈라지고 트고 난리도 아니다. 환절기 아니어도 핸드크림이 생존아이템일 정도. 그렇다면 손을 많이 쓰는 제빵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초반에야 방법이 없어서 심한 습진에 시달렸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은 나의 습진방지 꿀팁을 여기서 공개한다. 이건 손을 쓰는 모든 직업군에 해당하는 팁이기도 함! 손이 너무 건조하면 일상에서는 핸드크림 사용으로 습진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제빵일을 할 때는 핸드크림을 바를 수 없다. 그래서 초반엔 무향 핸드크림을 사서 실리콘장갑을 끼고 일했다. (정확하게는 니트릴 장갑. 라텍스 장갑이라고도 함) https://link.coupang.com/a/bt.. 2024. 3. 7.
[재테크] 20대에 대출 없이 주택 구입, 내 집 마련한 후기 30살까지 1억을 모으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나. 생각 없이 모으다 보니 생각보다 목표 달성을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이 돈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집을 사기로 했다. 집을 사려고 한 이유는 1. 고등학교 때 부터 집을 사고 싶었다. 이유는 없고 그냥... 참고로 집 없는 설움 같은 것도 느껴 본 적 없다. 2. 주거 안정이 저축의 첫 번 째 목표였기 때문이다. 늙어서 일도 못하는데 월세 낸다고 생각하면... 어휴 ^^; 아무튼 위의 이유들로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고 당장 살 생각은 없었지만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을 길러야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임장을 가게 되었다. (임장이란 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는 것을 뜻함) 부동산을 구매하고자 하면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시세가 오를 .. 2024. 2. 29.
[여행] 경주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코스 심심한 가을, 겨울 시기에 때때로 경주의 산책길이 생각나곤 한다. 봄에 벚꽃이 예쁜 곳이지만, 가을 겨울엔 하늘이 맑아 산책하는데 또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 높은 건물이 없어 바람이 많아 조금 춥다.) 경주의 장점은, 하루 당일치기로도 많은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중 가장 좋아하는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자주 가는 코스. 국립 경주 박물관 부터 구경해도 좋지만, 차를 타고 갈 경우 월정교 맞은편 공영 주차장이 자리도 넓고 위치도 편리해서 주로 월정교부터 시작하는 편이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월정교. 2층에 가면 월정교에 대한 역사 영상이 틀어져있다. 야경으로도 유명한 곳! 월정교를 건너면 바로 경주 교촌마을이 나온다. 30분 정도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 2024. 2. 5.
[뮤지컬] 2024 대구 오페라의 유령 후기 (최재림 /손지수 / 송원근) 오페라의 유령 넘버가 계속 유튜브 추천으로 떠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도중, 대구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바로 예약했다. 특히 두 번째 관람 때 손지수가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사실 손지수 보러 간 것이나 다름없다...ㅋㅋㅋ 공연장은 계명아트센터. 드림씨어터에 비해 좌석수가 아주 많았고 3층 시야는 별로였다. 부산에서는 팔지 않는 피규어와 티켓북... 모든 지방에 같은 md를 제공해 달라! 포토존은 드림씨어터 2층에 있는 깨진 유리 배경이어서 그냥 패스하고 바로 옆에 있는 캐스팅보드만 찍었다. 일단 손지수를 보러 간 만큼 think of me 넘버를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넘버 나오자마자 변태처럼 웃음부터 나왔다. 너무 좋아서;; 3회 차인데 볼수록 연기도 늘고 노래는 언제나 최고였다. 손지.. 2024. 1. 25.
[여행] 부산 기장 더무빙 카라반 캠핑 갑자기 혼자 분위기 있게 캠핑을 가고 싶어서, 오션뷰 캠핑을 알아봤다. 공용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좋아하지 않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혼자 가기에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여기 어때에서 예약했다. 네이버 보다는 어플에서 예약하는 게 더 싼 듯... 평일 기준 7~8만 원이다. 기장엔 오션뷰 캠핑장이 많다. 저 멀리 보이는 원전... 원전 관련 병원도 많다. 위치는 웨이브 온 카페 바로 왼쪽. 내가 예약한 카라반은 12번 피글렛. 싼 만큼 조금 구석진 곳에 있다. 처음 보고 너무 작아서 여기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나?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뒤엔 도로, 기차도 15분 간격으로 지나가서 예민한 사람이면 조금 힘들 수도... 차에서 본 바다뷰. 들어가자마자 훈훈한 온기가 반겨줬다. 침대 바로 아래 히터가 있어서 .. 2024. 1. 19.
[여행] 경남 합천&산청, 1박 2일 (2) 경남 여행 2일 차. 2일 차에는 전날 가보지 못했던 산청 여행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오전엔 가까운 수선사로 출발 올라오면 주차장 겸 절 입구에 큰 화장실이 있고 조금만 올라오면 바로 절이 있다. 특이하게도 절에 큰 카페가 있었다. 풍경이 좋은 곳으로 유명해서인가? 절 쪽으로 들어오면 조용한 분위기인데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과 조용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곳이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와 경치 때문에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카페에도 들렀는데 수제요거트와 곡물라떼가 맛있었다. 하지만 경치만 즐기고 싶다면 밖이 더 좋을 듯하다. 수선사를 둘러보고 난 뒤에는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동의보감촌에 방문했다. 주차장이 아주 넓은 곳... 관광버스가 많이 보였다. 생각보다 엄청 큰 .. 2024. 1. 8.
[여행] 경남 합천&산청, 1박 2일 (1) 겨울이 되니 여기저기 놀러 가고 싶어 져서 갈만한 곳 없나 하다가 경남 산청이 눈에 들어왔다. 산청은 부모님 고향이라 자주 가봤지만 여행지로는 가본 적이 없던 터라 이번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그중 메인 여행지는 산청 황매산 억새밭! 억새밭에서 피크닉 하기로 결정하고 출발~ 했는데 눈이 와서 차량통제 = 못 올라감 그리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억새가 다 쓰러졌다고 했다... 그래서 포기하고 근처 갈 만한 곳을 찾아보니 차로 20분 내에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있길래 목적지를 변경했다. 주차장이 넓고 화장실도 잘 되어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들어가면 지도가 바로 보이는데, 오른쪽의 70년대 종로거리는 아직 공사 중이라 볼 게 많이 없다. 하지만 가장 위에 있는 청와대를 보기 위해선 모노레일을 타고 올.. 2024. 1. 8.
[여행]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 4,5일 차 드디어 패키지 마지막 날인 4일 차가 되었다. 이 날은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넘어가는 날. 조식 먹고 유령도시 산책하기. 다시 봐도 너무 잘 지어진 곳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날이라 수영장도 갔다. 사람 없는 게 이럴 때는 장점이다. 하롱베이에서 커피, 침향, 건과일 기념품가게에 방문해서 가게 당 1시간씩 강의 듣고 물건을 사는 시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패키지다 보니 이런 기념품 가게도 필수로 들려야 한다. 근데 커피랑 침향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기겁했다. 커피는 맛있더라만... 기념품가게를 다 돌고 하노이에 도착해서 분짜를 먹었다. 완자가 크고 쌀국수 양도 많아서 맛있었지만 다 먹진 못했다. 조금 짜게 느낄 수도 있을 듯. 분짜를 먹고 난 뒤엔 시간이 없어서 버스에서 나눠 준 미세버블티를 먹었.. 2023. 12. 4.
[여행]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 3일 차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패키지의 핵심인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가 있는 날. 중요한 일정일수록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줘야 한다. 아침을 먹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해변가도 걸었다. 정말 깨끗하고 사람과 차가 없다. 유령도시 같았다. (이유는 나중에 알 수 있었음) 차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저 멀리 큰 배가 보인다. 하롱 프린세스 데이 크루즈가 바로 오늘 투어를 담당할 크루즈다. 배 위엔 바다와 섬을 구경할 수 있는 의자가 있지만 해가 뜨거워서 오래 있으면 덥다... 하롱베이가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인 만큼 수없이 많은 섬이 보인다. 하롱베이는 바람이 불지 않아 파도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갈매기도 없다. 그래서 잔잔한 바다와 끝없이 보이는 크고 작은 섬이 고요한 느낌을 준다. 대신 파도가..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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