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48 [여행]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 (2) 경기전 구경까지 다 하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야시장에 가기로 했다.가는 길에 랜드마크인 전동성당도 있어서 한 번 눈길도 주고카카오프렌즈 샵도 있어서 둘러봤다.나는 이런 게 너무 좋다.내가 참새라면 여기는 방앗간이야...딴 길로 살짝 새긴 했지만 결국 도착한 야시장.5시였는데도 벌써부터 사람이 북적였다.육전을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줄도 서보고,지나다니며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이것저것 사니 시간이 꽤나 지나있었다.좀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곳은 줄이 길어서 전략을 잘 세워야 할 듯싶었다.그렇게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육전은 생각만큼 너어어무 맛있진 않았다.맛은 있는데 전주에 이거 먹으러 가진 않을 느낌.근데 피순대는 정말 맛있었다. 유명한 할머니 순대집 옆에 있는 가게에.. 2025. 4. 17. [여행]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 (1) (+주차 꿀팁) 마이산을 갔다가 근처에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어서 전주 한옥마을에 갔다.주말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한옥마을은 주말엔 차량이 다닐 수 없도록 통제되기 때문에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근데 이미 1 주차장은 만차고, 길게 늘어선 차량들을 보니 4 공영 주차장까지 가거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았다.아무리 셔틀이 있다고는 하지만 걸어서 50분인 4 공영주차장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었고,사설 주차장은 자리도 없고 너무 비쌌다.그래서 찾아보니 전주시청 쪽에 노상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했다.한옥마을까지는 걸어서 15~20분 걸린 듯.1박을 할 거라서, 미리 한옥숙소를 예약해 두었다.다른 곳들은 저렴하지만 바닥 요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서한옥 느낌은 나되 가성비 좋은 곳을 찾고 싶었다.그렇게 .. 2025. 4. 17. [여행] 마이산 탑사 방문기 티비에서 마이산 탑사가 나오는데굉장히 웅장해 보여서 여길 가야겠다고 다짐했다.차를 타고 이동하니 멀리서부터 마이산이 보였다.주차장이 생각보다 잘 돼있어서주차를 하고 쭈욱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등산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길이 잘 돼있다.걸어 올라가다 보면 큰 호수? 도 있는데4월에는 벚꽃이 펴 장관이겠다 싶었다.근데 나는 3월에 가서 꽃은 못 봄.돌탑체험장을 지나면 부부공원도 나오는데생각보다 볼 건 없었다.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탑사가 보인다.오르막길이어서 생각보다는 힘들었다.입장료는 3천원.나무 없는 돌산은 처음이라 신기해이렇게 귀여운 모형도 있고올라가면 큰 돌탑이 있다.근데 이게 끝임~~생각보다 볼 게 없었다.바로 앞에 있는 불교용 기념품 샵도 구경해 주고내려오면서 마이산 이야기도 .. 2025. 4. 15. [자격증] 바리스타 2급 취득 후기 바리스타 2급 시험을 치르고 얼마 전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다행히도 합격! 이번에는 시험 준비와 과정에 대해 정리해 봤다. 참고로 바리스타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이라 발급처도 다양한데, 내가 취득한 자격증은 ACSA (아시아커피교육감독관협회)에서 주관한 자격증이다. 1. 접수방법 & 비용 시험 접수는 학원을 통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냥 학원에서 나눠주는 종이에 서명만 했음. 비용은 필기+실기 다 해서 9만 원 정도 들었다. 나는 국내용이라서 9만 원이었으나, 국제 자격증은 실기시험내용이 같되 응시비가 25만 원 정도였다. 해외 취업이 목적이라면 국제 자격증 취득을 추천함. 2. 준비 & 시험과정 수업은 총 33시간이었고, 필기보다는 실기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필기는 학원에서 제공된 교.. 2025. 3. 25. [자격증] 바리스타 2급 수강 후기 인생은 권태와 고통 사이의 시계추라 했던가.하루종일 누워서 게임하고 스마트폰만 하는 생활이 지겨워져서 나는 고통을 선택하게 되었다.자격증을 따기로 한 것이다.원래는 방통대를 가려고 했는데,3학년 편입을 하더라도 4학기를 다니려니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자격증으로 길을 틀었다.학위는 이미 있으니 없는 걸 따야지 싶기도 했음...마침 상여금도 들어와 통장이 두둑해서국비자격으로 바리스타 학원에 수강등록을 했다.그리고 본격적인 고통이 시작되는데....(두둥 탁)일단 국비로 등록했는데 예전에 신청한 내일 배움 카드는 기한이 만료되어 있었다. 그래서 새로 신청했는데 수급자격이 안 돼서... 그냥 쌩 내 돈으로 수강료를 지불했다.(벌써 예산초과야...)근데 시험신청 비용(약 10만 원) + 개인연습비 (약 5만 .. 2025. 3. 8.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3년 차 근무 후기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것이 무색하게, 벌써 3년 차가 되었다.올 해는 나에게도 많은 일이 있었다.가장 큰 변화는 매장 이동이다.첫 매장에서 2년 반 정도를 버티고, 지겨워 지쳐갈 때쯤 매장을 이동하게 되었다.이동하는 사이에 여러 매장 땜빵도 가보고,한 달이라는 휴식기간도 챙길 수 있었다.새로운 매장에 오면서 물량도 많이 줄어 육체적, 정신적 여유가 생겼다.새삼 첫 매장이 힘든 곳이었구나 싶었지만 그 덕에 다른 곳이 좀 수월하게 느껴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장기근속 포상도 받게 되었다.요즘 금값이 많이 올랐는데 역시 돈은 사그라들던 열정도 다시 불태운다.2년 더 버텨서 더 받아야지!별개로 나의 실력은... 초반보단 많이 늘었지만 예전만큼 발전이 눈에 띄.. 2024. 11. 7. [여행] 부산 기장 더무빙카라반 감성스테이 후기 갑자기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저번에 방문했던 기장 더무빙 카라반에 또 방문했다. 이번엔 카라반이 아닌 감성스테이를 신청했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뷰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평일이라 금액은 6만 원이었다. 방문자가 적으면 감성카라반으로 업그레이가 가능하지만 스테이에서 머물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카라반은 3시 입실, 스테이는 6시 입실이다. 웨이브온 카페를 중심으로 왼쪽이 카라반 오른쪽이 스테이 숙소다. 왼쪽 카라반 출입구에서 수건을 받고 오른쪽 스테이 안내소로 가면 된다. 스테이 복도. 화장실과 샤워실은 아래층에 있는데 식당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카라반 샤워실은 2명씩 사용해야 하지만 스테이 샤워실은 1명씩 각자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샤워실이 공사 중이어서.. 2024. 10. 23. [재테크] 20대에 1억 모은 후기 우연히 읽게 된 재테크 도서로 인해 돈에 관심이 생겼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1억을 모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래서 저축이나 투자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실천도 해보면서 조금씩 자산을 모았다. 그리고 얼마 전, 순자산 1억을 달성했다. 20대 초부터 시작한 저축이 아니었기 때문에 빨라도 30대나 되어서야 1억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복리의 마법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했는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1억을 모으게 되었다. 나는 예적금 위주로 저축을 시작했는데, 적금이 만기 되면 예금으로 돌리고 새로 적금을 들며 돈을 모았다. 어느 정도 돈이 모인 후에는 투자도 시작했다. 주식은 공부한단 생각으로 한 주씩 사봤으나 나와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회사가 탄탄해도 경기나 여러 요소들로.. 2024. 9. 22. [여행]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강해 외출을 자제하던 중이었지만 우연히 내 눈에 띈 풍경이 있었으니, 바로 거창 감악산 정상의 아스타 국화 밭! 이 보랏빛 풍경이 너무 궁금해서 바로 거창으로 향했다. 대중교통은 힘들 것 같아서 차를 통해 갔는데 생각보다 감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목적지는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또는 별바람언덕으로 설정하면 된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후 바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일단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보이는 경관이 멋있었고 눈을 돌리면 바로 보이는 아스타 국화 고개를 들면 국화밭과 풍력발전기가 풍경을 이루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보랏빛이었다. 보라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 풍경을 보면 보라색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만큼 예쁜 곳이다. 곳곳에 마련된 포.. 2024. 9. 19. 서울/부산 주류박람회 후기 작년 부산 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하고 신세계를 맛봤다. 나는 술자리는 싫고 술만 좋아하는 알코올 러버. 다양한 술을 먹어보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작년부터 주류박람회를 기다려왔다. 그래서 올 해는 서울 주류박람회도 참가했다. 확실히 서울은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술도 많았다. 서울은 입장할 때 초콜릿도 주더라.... 정말 많은 술이 있었지만 미친 듯이 많은 사람에 밀려 자료는 많이 없고, 건진 술들만 리뷰해 보겠다. 왼쪽 2병은 프랑스와인인데 부스가 가장 컸다. 줄도 길었지만 와인종류가 다양했고 원플러스원이라 친구랑 한 병씩 나누니 가성비가 좋았음. 나는 여태 내가 와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나마 단 포도주정도만 선호한다고 생각했는데, 깔끔한 끝맛과 은은한 단맛의 와인이 내 취향이라.. 2024. 9. 11. [여행] 오사카 2박 3일 자유여행 준비 & 경비 이번에 근무지 이동을 하게 되면서 꽤나 긴 휴가가 생겼다. 시간 날 때 해외여행을 가야지 싶어서 자유여행을 가려하는데, 싱가포르와 홍콩은 비행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 나고...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깝고 저렴한 (만만한) 일본에 가기로 결정! 원래는 혼자 도쿄에 가려했지만, 동행인이 생겨서 오사카로 가게 되었다. 왜냐? 도쿄는 혼자가도 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혼자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아무튼 이래저래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루트를 짜기로 했다. 얼마만의 자유여행인지, 계획 짜는 게 쉽지 않았다. 오사카에서 자주 가는 여행지는 우메다 / 도톤보리 / 덴노지 / 오사카성 / 유니버셜 스튜디오 / 교토로 나눌 수 있는데 우메다는 큰 백화점과 카페거리, 관람차가 도톤보리는 쇼핑(오렌지스트리트), .. 2024. 4. 12. [뮤지컬] 2024 드라큘라 관람 후기 올해 제정신이라면 이번 뮤지컬 후기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뮤지컬 배우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제작사 장사행태가 싸가지없고 아니꼽다고 느꺘기 때문이다. 왜 탈덕했는지 후기도 써보고자 한다. 나중에 뮤지컬 보고 싶으면 이 글 다시 보고 정신 차려야 하니까 ^^ 예전부터 드라큘라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올해 10주년 기념으로 부산에서도 공연한다고 하길래 당장 예약했다. 근데 티켓값이 무슨 일이야 좌석을 정말 기갈나게 나눠놨다. 진심인가? 싶었지만 지방에 오는 게 어딘가 싶어서 눈 딱 감고 결제...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계명대학교에서 볼 땐 천막이라도 걸어줬는데 제법 심플한 외관에 감탄 공연장은 크고 잘돼있었다. 예... 캐스팅 보드입니다. 꾸미느라 너무 고생했을 듯... 옆에 .. 2024. 4. 9. 이전 1 2 3 4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