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하고 신세계를 맛봤다.
나는 술자리는 싫고 술만 좋아하는 알코올 러버.
다양한 술을 먹어보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작년부터 주류박람회를 기다려왔다.
그래서 올 해는 서울 주류박람회도 참가했다.
확실히 서울은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고 술도 많았다.


서울은 입장할 때 초콜릿도 주더라....

정말 많은 술이 있었지만 미친 듯이 많은 사람에 밀려
자료는 많이 없고, 건진 술들만 리뷰해 보겠다.
왼쪽 2병은 프랑스와인인데 부스가 가장 컸다.
줄도 길었지만 와인종류가 다양했고 원플러스원이라
친구랑 한 병씩 나누니 가성비가 좋았음.
나는 여태 내가 와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나마 단 포도주정도만 선호한다고 생각했는데,
깔끔한 끝맛과 은은한 단맛의 와인이 내 취향이라는 갈 알게 되었다. (이걸 세미스위트라고 한단다)
화이트와인이 조금 달았고, 레드와인은 드라이에 가까웠다.
세 번째 술은 국내산 포도로 국내 양조장에서 만든 술이라는데, 단맛이 강하고 알코올향이 좀 났다.
(이걸 살 땐 살짝 취기가 돌아서 알코올향을 크게 못 느꼈다.)
네 번째 술은 푸시킨의 너츠 앤 누가맛 술인데,
단독으로 먹기엔 향과 도수가 독해서 타먹기에 좋은 술이다.
먹고 난 끝 향이 달콤하면서 깨끗하다. 많이 달지만 바닐라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그런 맛~

술 이외에도 안주류 / 탄산수 / 과일청 부스가 많은데
안주로는 이 과자가 마음에 들었다.
맛도 다양하고 한봉에 1500원이던가, 아무튼 아주 저렴했다.
서울주류박람회는 술도 다양하고 관련 주류부스도 많았지만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다!
다음은 부산 주류박람회!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어버림...!
그래서 샀던 술 중 맛있던 술만 리뷰해 보자면...

아마로움 시리즈...
알코올쓰레기들도 극찬한 와인이다.
다양한 맛이 있는데 향도 강하고 달달해서 호불호 없는 맛이다.
실제 판매하는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정말 맛있는 술이다.
그리고 단감명작도 맛있었는데

이것도 은은~조금 단맛이 있고
역시나 알코올향이 강하지 않았다.
나는 소주향도 싫어해서, 알코올향도 불호인 편이라
깔끔한 술을 선호하나 보다 생각했다.
이것도 추천...
이외에도 만 원짜리 달다구리 샹그리아도 샀으나
달고 탄산 있는 술은 편의점에도 많아서 굳이 찾아오진 않았다.
부산 주류박람회는 서울보다 훨씬 작은 규모였지만
사람과 부딪히지 않음 + 휴식공간이 많은 장점이 있었고
국내 주류 위주의 부스가 많아 서울주류박람회와의 차이도 느껴졌다.
술을 좋아한다면 나의 취향이 어떤지 알아보는 차원에서 박람회를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후로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먹어보는데

이것도 맛있군요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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