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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바리스타

[자격증] 바리스타 2급 취득 후기

by 윤달생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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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2급 시험을 치르고 얼마 전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다행히도 합격!
 
이번에는 시험 준비와 과정에 대해 정리해 봤다.
 
참고로 바리스타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이라 발급처도 다양한데,
 
내가 취득한 자격증은 ACSA (아시아커피교육감독관협회)에서 주관한 자격증이다.
 

 

1. 접수방법 & 비용

 
시험 접수는 학원을 통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냥 학원에서 나눠주는 종이에 서명만 했음.

 
비용은 필기+실기 다 해서 9만 원 정도 들었다.
 
나는 국내용이라서 9만 원이었으나, 국제 자격증은 실기시험내용이 같되 응시비가 25만 원 정도였다.

 
해외 취업이 목적이라면 국제 자격증 취득을 추천함.
 
 

2. 준비 & 시험과정

 
수업은 총 33시간이었고, 필기보다는 실기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필기는 학원에서 제공된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요점 중심으로 3번씩만 반복해도 합격 가능한 난이도였다.
 
실기는 총 20분 남짓한 시간으로
1. 10분: 준비과정
 2. 10분: 에스프레소 4잔 & 카푸치노 4잔 추출
두 가지의 시연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첫 번째 준비 시연은 시간이 남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데
두 번째 시연인 에스프레소 & 카푸치노 추출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상당한 부담이었다.
 

 

3. 시험대비

 
첫 번째 시연인 준비과정은
 
기계 점검, 에스프레소 연습추출, 청소까지의 과정으로 넉넉하게 5분 정도 걸린다.
 
2~3번만 해보면 바로 감이 잡히기 때문에 순서만 잘 기억해 두면 된다.
 
원두계량, 추출량, 추출시간 준수가 중점이다.
 

 
문제는 두 번째 시연인 에스프레소&카푸치노 추출인데
 
에스프레소 4잔 추출 후 서빙 - 카푸치노 4잔 제조 후 서빙 - 청소까지의 과정이 시험 내용이다.
 
특히 카푸치노는 우유를 스티밍하고 라떼아트까지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그래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추출량, 크레마, 카푸치노 거품이 중점이고, 생각보다 라떼아트의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은 듯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준수이기 때문에, 시간 축소를 중점으로 두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원두계량, 우유 스티밍, 청소 항목에서 시간을 축소시키는 게 효과적이었음.
 

 

3. 실기 시험 복장 & 준비물

 
준비물은 검정 앞치마, 린넨 3장, 행주 3장이었다.
 
복장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는데,
 
흰 셔츠검은 치마 또는 바지, 검은색 단화, 머리망이 기본 복장이었다.
 
바리스타처럼 깔끔하게 입고 오라는 뜻인 듯했다.
 

 

4. 시험 & Tip

 
시험 시작 전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행주를 미리 적셔두고 앞치마를 착용했다.
 
실기시험은 학원에서 진행되었고, 감독관은 한 명, 촬영용 카메라 한대가 있었다.
 
팁이라기엔 별거 없지만,

실기는 연습한 대로 진행하되, 시간이 모자랄 것 같으면 포기할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다.
 
실격보다는 감점이 낫기 때문이다. 
 
커피 완성을 1순위로 두고, 커피만 완성됐다면 시간이 모자라다 싶을 때 다른 것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5. 시험 결과

 
시험 결과는 2주 후에 공지되고, 자격증도 그때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그래도 민간이라 취득이 아주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 장점인 듯하다.
 
나도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 초과, 카푸치노 거품량 등에서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래도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안심했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1급 자격증 응시도 가능하다 하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텀이 있을 때 미리 1급 강좌 신청을 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잘 타는 게 목적이었으므로, 2급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커피는 역시 남타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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