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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9

[베이킹] 2021년 1월의 베이킹 1월에는 시퐁이나 다른 것들을 많이 구웠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그래도 라식하고 나서 만든 것들은 사진이 좀 남아있어서 정리한 1월의 베이킹 목록. 다시 돌아온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이번엔 저번과 다르게 위에 글레이즈를 듬뿍 뿌렸다. 그것도 아주 진하게 만들어서. 얼그레이의 향이 입 안 가득했지만 너무 달아서 조금씩 먹어야 맛있다. 얼그레이 쿠키슈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주저앉은 소보로 떡 완성. 아마 오븐 열이 낮은 이유인 것으로 추정됨. 그래서 다시 한번 시도했다. 다행히도 성공! 소보로 떡은 그냥 먹고 쿠키슈는 얼그레이 크림을 충전해서 선물했다. 평이 좋아서 이후에도 한 번 더 구웠지만 또 살짝 찌그러졌다. 하지만 우리 집은 크림 없는 공갈 쿠키슈를 더 좋아해서 찌그러진 건 우리 집 간식용으.. 2021. 2. 4.
[베이킹] 12월의 베이킹 기록 이번 달은 내내 빵 냄새와 함께 했다. 제과 실기를 위해 학원에 다녔기 때문이다. 후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달콤한 하루하루... 학원을 다니면서 매일 빵을 만들다 보니, 집에서는 덜 만들...지 않았다. 복습 핑계로 집에서 한 번 더 만들어보고, 학원에서는 배우지 않는 제품들도 만들었기 때문. 아무튼 이번 달에 만든 것을 정리해보자면... 시작은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한동안 얼그레이에 꽂혀서 얼그레이 관련 베이킹만 했었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맛은... 호불호 갈릴 듯. 얼그레이 밀크티를 좋아해서 나는 당연 호 위에 얼그레이 글리 사주를 얹었는데 정말 대박이였다. 올리자마자 얼그레이 향이 강해지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강해짐. 다음엔 글리사주를 듬뿍 올려 먹고 싶다. 선물용으로는 만만한 휘낭시에가 최.. 2020. 12. 31.
[베이킹] 11월의 베이킹 기록 여태 가지고 있는 도구로만 베이킹을 해오다가, 새로운 걸 만들고 싶은 욕구가 터져서 베이킹 용품을 질렀다. 사 도사도 부족한 베이킹 용품... 은근 돈 많이 들어가는 취미다. 아무튼 새로 산 재료들로 만들어본 이번 달 과자들. 갑자기 당이 너무 당겨서 만들어본 브라우니 근데 바닐라 익스트랙이 다 떨어져서 못 넣고 만들었다. 냄새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초콜릿 향이 강해서 별 티도 안남ㅎ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위에 껍질이 생겼다. 맛있음의 척도는 칼로리랬다. 맛 안봐도 성공이네 새롭게 움짤도 만들어봄 이렇게 포크로 가르면 위의 껍질이 바스러지며 아주 먹음직스러워진다. 갑자기 르뱅 쿠키가 만들고 싶어서 비슷하게 만들어봤는데 너무 대왕 쿠키가 됨; 접시 하나 크키다... 심지어 뚱뚱해서 한 번에 다 못 먹을 크.. 2020. 11. 28.
[취미] 오일 파스텔 한동안 친구들이 자전거에 푹 빠져서, 덩달아 자전거로 20km를 달리는 등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주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 하지만 좀 쌀쌀해지기도 했고, 귀차니즘이 다시 도져서 집콕 생활을 영위하는 중이다. 베이킹도 재밌지만, 반죽 휴지나 오븐 예열같은 대기시간이 길어서 심심했는데 틈틈히 할 수 있는 취미로 딱이다 싶은 것을 찾았다. 바로 오일파스텔!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우연히 알게 된 이 오일파스텔이 아주 재밌어 보이더랬다. 48색과 72색 중에 고민하다가 가볍게 시작해보잔 마음으로 48색으로 샀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려는 순간 바로 후회했다. 72색 살걸...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지만 나는 장인이 아니라서 도구를 가려야 한다는 것을 깜빡했다. 그래도 기왕 샀으니 연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써..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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