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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3

2023 부산 뮤지컬 '레드북' 후기 (옥주현/김성규/한보라) 여태 본 뮤지컬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3개를 골라보라 한다면 , 킹키부츠, 위키드, 레드북을 뽑을것이고, 그중 넘버나 극이 담고 있는 의미가 가장 좋은 뮤지컬을 골라보라 한다면 나는 레드북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레드북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다. 작년 온라인 중계 관람 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았던 데다가, 서울에 직접 가서 공연을 보려 했는데도 2번이나 실패해서 부산엔 언제 오나 염불을 외던 중, 드디어 왔다. 레드북!!!!! 주연 배우들은 뉴캐스팅이 많았지만, 앙상블이 너무 기대되던 극이라 작년 앙상블은 그대로, 주연은 민경아 /신성민 페어로 보고 싶었지만, 지방공연이라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보기로 했다. 포토존은 이게 전부라 좀 아쉬웠다. 포토존이 별로라 그런지 .. 2023. 7. 19.
2023 부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후기 (조승우/손지수/송원근) 좌석 나누기 & 표 가격으로 말 많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왔다. 표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공연이지만, 3층 뒷좌석에 표가 생겼다는 친구의 말에 오디오만 듣고 오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다행이 드림씨어터는 음향은 믿고 듣는 곳이라 3층이어도 괜찮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보고싶었던 페어들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더 잘했기 때문에 실망스럽지 않았다. 팬텀역은 객관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캐릭터인데 (음침한 스토커) 조승우의 연기력 때문에 너무 이해가고 가엾게 느껴졌다. 솔직히 조승우는 뮤지컬에서도 너무 유명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잘하겠거니 하고 큰 기대는 없이 봤는데 첫 소절 나오는 순간부터 왜 조승우, 조승우 하는지 바로 깨달았다. 연기력도 대단했지만 노래실력도 대단했음.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미.. 2023. 5. 24.
2022 부산 뮤지컬 엘리자벳 후기 (옥주현/이지훈/이해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전국 투어를 도는 뮤지컬 엘리자벳. 사실 얼마 전까진 뮤지컬 엘리자벳에 큰 관심이 없었다. 저번 레베카 공연이나 광화문 연가를 보고 무거운 분위기는 내 취향이 아니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놈의 유튜브가 나를 또 살살 꼬시기 시작했고 나는 결국 거기에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캐스팅이 화려해서 늦게 티켓팅을 해봤지만 이미 자리가 없었다. 당연함...10주년에 이 캐스팅인데 부산 투어임... 그래서 3층자리로 예매하고 역시나 드림씨어터로 갔다. 입구엔 이렇게 천막들이 반겨주었다. 일찍 도착했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발권 시작하자마자 포토존으로 향했다. 포토존 컨셉은 '나는 나만의 것' 넘버를 표현한 새장 컨셉 그리고 md도 구매했는데, 저번에 샀던 킹키부츠 프로그램북이 마음에.. 2022. 11. 25.
2022 부산 뮤지컬 레베카 관람 후기 (옥주현/민영기/이지혜) 올해 뮤지컬 풍년이라 그런지 부산 공연도 많이 생겨서 좋은 요즘... 드림시어터에서 올해 공연 예정 중인 뮤지컬 리스트를 훑어보다가 레베카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했다. 레베카의 댄버스 역은 실력으로 누굴 골라도 후회 없는 옥주현, 신영숙 캐스팅이라 막심과 주인공인 '나'의 캐스팅을 보고 표를 구매했다. 민영기 막심과 이지혜의 나 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유튜브로도 많이 봐서 실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겸사겸사 첫공을 선택. 옥주현은 이미 작년 위키드 공연으로 영접했기 때문에 덴버스역도 너무 기대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드림씨어터에 도착~ 1시간 30분 전 부터 발권이 가능해서 약 2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줄이 길게 서있었다. 공연 시작 1시간 4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는..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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