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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15

2023 부산 뮤지컬 '레드북' 후기 (옥주현/김성규/한보라) 여태 본 뮤지컬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3개를 골라보라 한다면 , 킹키부츠, 위키드, 레드북을 뽑을것이고, 그중 넘버나 극이 담고 있는 의미가 가장 좋은 뮤지컬을 골라보라 한다면 나는 레드북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레드북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다. 작년 온라인 중계 관람 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았던 데다가, 서울에 직접 가서 공연을 보려 했는데도 2번이나 실패해서 부산엔 언제 오나 염불을 외던 중, 드디어 왔다. 레드북!!!!! 주연 배우들은 뉴캐스팅이 많았지만, 앙상블이 너무 기대되던 극이라 작년 앙상블은 그대로, 주연은 민경아 /신성민 페어로 보고 싶었지만, 지방공연이라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보기로 했다. 포토존은 이게 전부라 좀 아쉬웠다. 포토존이 별로라 그런지 .. 2023. 7. 19.
2023 부산 뮤지컬 '영웅' 후기 (민우혁 / 최민철 / 정재은) 올해 부산에 웬일인지 뮤지컬 풍년이어서 많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얼마 전, 영화로도 개봉했던 뮤지컬 '영웅'도 부산에 온다기에 바로 예매를 했다. 사실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고, 민우혁이라는 배우를 동행자가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ㅎㅎ 일주일이 안되는 짧은 기간이다 보니 포토존은 많이 없었다. 일 층 포토존이 생각보다 협소해서 차라리 2층의 캐스팅보드가 더 찍을만했던 듯. 뮤지컬 영웅은 주연 배우의 비중이 그리 큰 작품은 아니다. 안중근도 2막에서 비중이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의 장면들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앙상블의 비중이 더 많았다. 등장인물들도 너무 다양하게 등장해서 인물의 서사를 기대하기 보다는 시대의 상황을 볼 수 있구나 하면 될 것 같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 2023. 6. 29.
2023 부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재관람 후기 (조승우/손지수/송원근) 저번에 본 오페라의 유령이 너무 감명 깊어서 결국 또 예매하고 말았다. 원래는 재관람 하더라도 캐스팅은 다르게 예매하는데... 조승우 & 손지수 페어가 너무 좋아서 또 같은 캐스팅으로 관람했다. 바뀐 배우는 칼롯타 역의 한보라 배우뿐이었고 나머지는 다 같았음. 저번처럼 역시나 만석이였다. 저번에는 3층이라 시야가 그리 좋진않아서 스토리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가까운 2층이어서 노래나 춤에 좀 더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으로 느낀 점은...드림씨어터는 2층 시야가 훨씬 좋지만 음향은 3층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점? 저번에는 팬텀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리는 듯한 효과가 강했는데, 2층이라 스피커가 조금 멀어서인지 팬텀의 목소리가 어디서 들리는 지 모르겠다는 느낌보다는 멀리서 .. 2023. 6. 16.
2023 부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후기 (조승우/손지수/송원근) 좌석 나누기 & 표 가격으로 말 많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왔다. 표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공연이지만, 3층 뒷좌석에 표가 생겼다는 친구의 말에 오디오만 듣고 오자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다행이 드림씨어터는 음향은 믿고 듣는 곳이라 3층이어도 괜찮았다. 운이 좋게도 내가 보고싶었던 페어들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더 잘했기 때문에 실망스럽지 않았다. 팬텀역은 객관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캐릭터인데 (음침한 스토커) 조승우의 연기력 때문에 너무 이해가고 가엾게 느껴졌다. 솔직히 조승우는 뮤지컬에서도 너무 유명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잘하겠거니 하고 큰 기대는 없이 봤는데 첫 소절 나오는 순간부터 왜 조승우, 조승우 하는지 바로 깨달았다. 연기력도 대단했지만 노래실력도 대단했음. 대단한 정도가 아니라 미..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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