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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함/기타 정보

스마일 라식 후기 - 한 달 차

by 윤달생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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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한 달이 경과하고도 남은 시간이었지만 게으름에 의해 미뤄진 라식 후기.

 

 

일단 수술 1주 차 까지는 문제없이 잘 보였으나 눈을 많이 써서 인지 수술 후 3~4주 차에 다시 시력이 나빠졌다.

 

특히 오른 쪽 눈이 많이 불편했는데, 왼쪽에 비해 오른쪽 눈의 시력이 많이 나빠져 뿌얘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특히 난시까지 있던 눈이였다.

 

시력이 많이 나쁘면 퇴행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 컸다.

 

 

마침 검진을 받을 시기가 돼서 병원에 방문해 시력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각막은 다 아물었다고 했다.

 

오른쪽 시야가 좀 뿌옇다고 했더니 회복 과정일 수도, 퇴행일 수도 있다고 했다.

 

약간의 근시와 난시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해서 2개월 후 까지는 계속 약을 넣기로 했다.

 

가까이 있는 것 오래 보지 말라고도 했다.

 

스마트폰 줄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시력검사를 제대로 했는데, 안 보인다고 생각했으나 양 눈 시력 모두 1.0 이상이 나왔다.

 

왼쪽은 확실히 잘 보였기 때문에 1.1~1.2 정도, 오른쪽은 1.0 정도.

 

그래도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니어서 안도했음.

 

 

수술 후 한 달은 지난 상태여서 안약이 한 개로 줄었고, 하루에 2번만 점안하면 된다고 해서 꾸준히 넣었다.

 

그리고 햇빛이 눈에 좋지 않다고 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생활했다.

 

스마트폰을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아서 하루 10분 이상은 먼 곳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불안이 컸지만 6개월 정도는 시력 변동이 있다고도 하고, 3개월 후 시력이 좋아졌다는 말도 있어서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내던 날들...

 

어느 날 일어나 보니 갑자기 잘 보이기 시작했다.

 

생활에 약간 불편함이 있던 뿌연 상태가 없어지고 양 눈 아주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

 

노력한 결과가 있었나 생각했다.

 

아마 여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해서 눈이 약간 안 좋아졌나 보다.

 

 

약 한 달 반이 지난 지금은 오랜 시간 근거리 작업을 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피로하면 약간 흐려 보이는 듯.

 

하지만 예전처럼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고... 약간 흐려졌나 긴가민가 한 상태?

 

확실히 주로 쓰는 눈이 오른쪽이다 보니 오른쪽 눈이 쉽게 피로해지긴 하지만... 아주 만족스럽다.

 

매사냥할 것도 아닌데 1.0 이상이면 아주 좋은 상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처음엔 간판 글씨만 보여도 감격이었는데, 점점 기대가 커져 멀리 있는 작은 글씨마저 모두 보였으면 했으니까.

 

 

아, 그리고 부작용 중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고 했는데 확실히 수술 전 보다 눈이 많이 건조해졌다.

 

일상생활 중 눈이 건조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일은 없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눈이 뻑뻑해서 안약을 꼭 넣어줘야 한다.

 

하지만 이 정도 부작용은 감수할만하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빛 번짐은...별로 없었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결론은 라식 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크다는 것.

 

수술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나빠지더라도 예전처럼 무거운 안경을 쓸 필요는 없으니 후회는 없다.

 

이제 시력도 거의 회복된 듯 하니 큰 변화가 없는 이상은 또 후기를 쓸 기회가 없을 것 같다.

 

만약 주변 사람이 스마일 라식을 한다고 하면 추천해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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