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긴 백수 시간 동안 해야겠다는 것들은 많았으나 막상 입사하고 나니 정신이 없어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입사 후에 미리 준비 해놓을 걸... 하고 후회하게 된 리스트를 써보자면,
1. 급여통장 개설
급여통장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입사하고 나니 왜 다들 급여통장을 만드는지 알 수 있었다.
입사 후에는 타행 계좌이체를 해야할 일이 많은데, 이런 경우 모두 같은 은행을 쓰지 않는 이상 이체 수수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급여통장은 대부분 이체수수료가 면제이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물론 카카오뱅크나 토스 등의 수수료 면제 어플들이 있긴 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거나 면제 기간이 언제까지일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수수료 면제가 되는 통장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요즘엔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비대면 통장개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대면의 경우도 통장과 인터넷뱅킹 신청이 미리 돼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들어 둘 적금이나 급여통장들의 조건들을 찾아보고 은행에 방문해 입출금 통장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통장은 하나를 개설할 경우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20일 내로 개설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많을 때 눈여겨본 은행들을 방문해두도록 하자.
취업 후엔 은행에 방문하기가 정말 어렵다.
왜 은행은 토요일에 근무하지 않는 걸까. 하다못해 6시까지 운영하거나 격주로 토요일에 운영해주면 좋을 텐데..
2. 현금영수증 등록하기
직장인의 일 년 중 가장 큰 이벤트는 연말정산!
나도 아직 연말정산이 뭔지 제대로 모르지만, 받은 만큼 써줘야 내야 할 세금이 적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다.
내 소비를 증명하기 위해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내역, 현금영수증 내역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국세청에 내 휴대폰 번호가 입력되어 있어야 한다.
세금계산서 등록을 위한 휴대폰 번호는 국세청에 미리 등록을 해야만 발행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을 위한 휴대폰번호 등록 / 체크카드 등록은 국세청 홈페이지인 홈택스에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
https://www.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xml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홈택스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메인을 보면
현금영수증 메뉴가 있다. 이곳을 클릭하면 현금영수증 메뉴가 나온다.
현금영수증 전용카드 신청/등록 메뉴에 들어가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끝이다.
5분도 안 걸리니 업무시간에 짬 내서 신청해도 된다.
3. 사회초년생 지원정책 알아보기
정부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지원정책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나서서 알아보지 않으면 빼먹기 힘든 것이 세금..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많이 알아보면 좋다.
특히 중소기업 / 서울 거주 / 청년 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으니 자주 검색해보자.
예를 들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제도(사회초년생 청년의 소득세를 5년 동안 90% 감면) 같은 경우
취업한 달의 다음 달 마지막일 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번거로움이 줄어드니 미리 서류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4. 운전면허 / 운전연수
이건 정말 시간 날 때 받아둬야 한다.
운전학원의 경우 아무리 불경기라도 다음 달부터 연수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연수 자체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요즘엔 면접을 볼 때에도 기본적으로 운전가능자를 선호하니 면허는 필수라 보고 따놓는 것이 좋다.
나는 면허는 미리 따놓았으나 차가 없었기 때문에 장롱면허였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라 당연히 생각해왔기 때문에 운전할 일이 생기면 그때 연수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운전 기회는 정말 뜬금없이 다가왔기 때문에... 허둥지둥 연수를 받기 시작했다.
운전은 특히 경험이 중요하니 시간 날 때 조금씩 운전연습을 해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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