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일기13

[일기] 적응 과도기 한동안 속도도 안늘고 빵도 매일 조져서 자괴감이 정말 심했었다. 아직도 종종 빵을 조지고 (ㅎㅎ....) 오븐이 밀려 미친듯이 달릴 때도 많지만 그래도 이제 빵이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지 감도 잡히는 것 같고, 이번 달에는 정시퇴근에 실패한 적도 없어서 슬슬 적응하는걸까 신나는 요즘이다. (물론 휴게시간 없이 달린 날도 많았지만) 심지어 오늘은 흐름이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바쁘지 않았다. 빵도 잘 나왔고, 내일 구울 빵도 잘 잡혔다. 그래서 내일 빵이 얼만큼 잘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가 수월하니 다음 날이 기대 되는구나.... 매일이 오늘처럼 흘러가면 정말 좋을텐데. 너무 힘들고 적성에 안맞나 고민도 많았지만, 그래도 버티다 보니 어느순간 나아지긴 하는구나 싶어서 버티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 2021. 12. 21.
[일기] 1차 위기 퇴사 욕구는 369로 강해진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초반엔 열정 + 몇 번의 정시퇴근 성공으로 성취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었는데 이벤트로 물량이 늘어나서 그런가 속도가 다시 더뎌지고 슬슬 체력도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반죽들을 보면서 도중에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난 이 일에 재능이 없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휴무일에는 업무연락으로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고 쉬는 날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친구 만나기도 힘들어져 혼자 노는 것도 이제 재미가 없다. 얼마 전에는 여행 가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것도 싫증이 나서 이젠 가고 싶은 곳도 사라졌다. 집에 와서 휴대폰만 하는 것도 질린다. 노잼 시기가 온 것 같다. 취미라도 있으면 나아질.. 2021. 11. 27.
카카오뱅크 얼리버드 체크카드 당첨 카카오뱅크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체크카드가 출시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체크카드를 얼리버드로 발행하는 이벤트가 열렸는데 30만 명 선착순이라 신청하면 거의 다 받을 수 있는 듯했다. 마침 심심했던 차라 바로 신청했다. 디자인은 네 가지였는데 사실 첫 번째의 심플한 노란색 디자인이 너무 끌렸지만 그냥 귀여운 춘식이도 갖고 싶어서 춘식이로 신청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받고 귀여워서 웃겼음. 실제 색은 밝은 민트색이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캐시백 프로모션 안내사항. 전원 실적 30만 원 충족 시 최대 35,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뭐.... 이거 충족해서 다 받느니 돈 덜 쓰는 게 더 이득이긴 함. 아무튼 체크카드 귀엽다. 2021. 11. 10.
경 ☆ 정 시 퇴 근 ☆ 축 처음으로 정시에 퇴근했다. 소보로도 갈고, 밤 통조림도 깠는데도 불구하고! 어제는 빵도 최악, 케이크도 최악, 시간도 최악이였는데 오늘 일이 술술 풀려서 안한게 있나 불안함이 들 정도였다. 매일이 이렇게 흘러가면 좋을텐데... 2021.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