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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재테크

[재테크] 20대에 대출 없이 주택 구입, 내 집 마련한 후기

by 윤달생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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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1억을 모으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나.
 
생각 없이 모으다 보니 생각보다 목표 달성을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이 돈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집을 사기로 했다.
 

집을 사려고 한 이유는 
 
1. 고등학교 때 부터 집을 사고 싶었다. 이유는 없고 그냥... 참고로 집 없는 설움 같은 것도 느껴 본 적 없다. 
 
2. 주거 안정이 저축의 첫 번 째 목표였기 때문이다. 늙어서 일도 못하는데 월세 낸다고 생각하면... 어휴 ^^;
 
아무튼 위의 이유들로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고
 

당장 살 생각은 없었지만 부동산을 고르는 안목을 길러야겠다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임장을 가게 되었다.
 
(임장이란 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는 것을 뜻함)
 


 
부동산을 구매하고자 하면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시세가 오를 것인가, 인프라나 치안은 괜찮은가, 근처에 일자리는 있는가, 등등...
 

나는 부동산 매매차익을 기대하고 구매하는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실거주를 목적으로 삼았고
 
내가 오랫동안 살 수 있는, 내가 제일 잘 아는 동네의 매물을 중심으로 20평 대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보고 다녔다.

 
그리고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았다.
 
1. 편의시설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가
 
2. 대형마트와 근접한가
 
3.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가
 
5. 큰 병원이 차로 30분 이하로 걸리는가

나는 이 다섯가지의 조건을 중심으로 생각했고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이유 : 지방 구축 아파트이기 때문.)


 
신축 아파트는 부실공사로 논란이기도 하고, 기왕 살거면 아는 동네가 나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매매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급매여서 가격이 엄청 쌌다.ㅎ
 

전세 금액에 매매로 나왔는데 당장 사야 해! 소리가 절로 나왔다. 


불황은 누구에게는 기회라더니, 집 값이 더 떨어질 일 없을 시세에 더 싸게 살 수 있어 돈을 모아두길 잘했다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대출 없이 집을 살 수 있었는지 설명해 보겠다.
 
전세를 끼고 샀다. 일명 갭투자.
 

당장에 독립할 생각이 없는 캥거루 족인 나...
대출 금리도 비싼데 부모님께 아양 부리며 더 악착같이 붙어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그로를 끈 것 치고는 허무한 결말이다.

 
이전 집주인이 전세금을 10년 가까이 올리지 않아 전세비중이 그리 크진 않아서
 
전세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는 돈을 모아 월세로 전환할 생각이다.
 
(예상치 못한 임대수익의 발생... 오히려 좋아.)
 
 
아무튼 미래에 실거주할 목적이라 한동안은 이렇게 놔 둘 듯함.
 
단순한 생각으로 매입한 주택이지만, 여러 손익을 따져봐도 예금 이자보다는 여러모로 이득이 커서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엔 주택매매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주의해야 할 건 무엇인지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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