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20대에 1억 모은 후기

 

 

우연히 읽게 된 재테크 도서로 인해 돈에 관심이 생겼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1억을 모아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래서 저축이나 투자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실천도 해보면서 조금씩 자산을 모았다.

 

그리고 얼마 전, 순자산 1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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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부터 시작한 저축이 아니었기 때문에 빨라도 30대나 되어서야 1억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복리의 마법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했는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1억을 모으게 되었다.

 

나는 예적금 위주로 저축을 시작했는데, 적금이 만기 되면 예금으로 돌리고 새로 적금을 들며 돈을 모았다.

 

어느 정도 돈이 모인 후에는 투자도 시작했다.

 

주식은 공부한단 생각으로 한 주씩 사봤으나 나와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회사가 탄탄해도 경기나 여러 요소들로 주가가 요동치는데, 이걸 어떻게 예측해서 투자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 갔다.

 

그래서 주식 대신 금을 조금씩 사서 모았다.

 

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방법이기도 하고, 그때 마침 금 값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다행히 금 값이 계속 올라서 운 좋게 20% 정도의 이익을 봤다.

 

그렇게 이런저런 티끌을 모아 순 자산 1억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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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은 후 든 생각은, 생각보다 1억은 대단한 돈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모으기엔 힘들지만, 모았다고 바로 인생이 급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1억이 모인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겠지만,

막상 가장 목표했던 것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려서 다음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래도 돈을 모아야겠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소비습관도 잡을 수 있었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작은 노력도 해보면서 좀 더 생산적이게 살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돈이 모이니 미래에 대한 불안도 조금 덜어져서 재테크를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겠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가져봤으면 좋겠다.

 

 돈 모으기 힘들다고 안 모을 것도 아니니까 열심히 모아야 하지 않겠나.

 

아무튼 한동안은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무엇을 다음 목표로 잡을지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