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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재테크

[재테크] 2년만에 5천만원 모은 후기 & 저축 방법

by 윤달생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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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설한 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블로그 개설 동기는 재테크 정보 정리용이었다.

 

그러나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올리다보니 목적이 변해서 재테크 정보는 등한시...

 

물론 그동안 재테크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책도 꾸준히 읽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주식 열풍이 불었을 때 조금 사보긴 했어도 제값에 주고 제값에 팔았으며,

 

나머지는 엄두가 안나서...그냥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게 나에게 맞겠구나 싶어 저축만 열심히 했다.

 

졸업 후 취업까지와 이직 텀이 길어서 직장생활은 이제 2년을 넘기고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저축기간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는 셈이다.

 

그래도 열심히 저축한 탓에 목표금액의 50%인 오천만 원을 드디어 달성했다.

 

내 목표는 30살에 1억을 모으는 것이고, 이대로 저축을 계속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반엔 급여가 적어서 저축을 50퍼 정도밖에 하지 못했지만,

 

이직 후 급여가 조금 올라 고정적으로 60~70%씩 저축 가능했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

 

급여를 받으면 고정으로 60%는 적금으로 넣고, 한 달 생활비를 정해 미리 용돈 통장으로 이체시켰다.

 

보험료와 각 종 고정비는 자동이체용 통장으로 옮기고, 남는 금액은 비상금 / 경조사용 / 취미&자기계발용 / 기계고장대비용(비상금 2) 통장에 각 각 이체시켰으며

 

그래도 돈이 남으면 취미용이나 비상금 통장에 추가로 저축해 소비를 조절하고자 했다. 

 

상여금이나 연차비 등이 들어오면 바로 예금통장을 개설했다.

1년 만기로 설정하면 매년 상여금 시기에 배수로 예금이 가능해서 나름의 재미가 있다. (가끔 20% 정도는 빼서 보너스라 생각하고 쓰기도 했다)

 

통장을 쪼개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처음엔 4~5개로 나눠 관리하던 것이 점점 세분화되어서 더 꼼꼼하게 관리하게 됐다.

 

쪼개진 통장 덕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저축할 수 있었다.

 

취미도 마음껏, 여행도 마음껏, 선물할 때도 부담 없이...

 

애초에 물욕이 적은 편인 데다, 독립하지 않아서 그런 덕도 크다.

 

소비의 기쁨은 며칠 가지 않지만, 힘들 때마다 통장에 적힌 숫자를 보고 얻는 재미가 더 크기도 했다.

 

물론 너무 아낀 탓인지 연말정산 때 세금폭탄을 맞았지만...

언제 이렇게 저축을 해볼 수 있을까. 지금이니까 가능한 거다.

 

아쉬운 점은 보험료가 또래에 비해 많이 나간다는 점인데, 나는 평생 들 보험을 젊을 때 한 번에 들어놓자 싶어서 많이 들어놨기에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만 30세 이전까지는 어린이 보험이 가능하니 허혈성, 심혈관질환 보장을 추가해서 꼭 들길 바란다.

설계사 통해서 여러 보험사에서 보장내역 선택해서 통합하는 것도 좋음.

 

물가는 계속 오르고 보장내역도 점점 줄어드니 전부 감안해 보면 젊을 때 많이 들어두는 게 이득이다. 

 

건강체질이라 생각했던 나도 예상치 못하게 아팠기 때문에...

 

이렇게 보면 정말 철저하게 관리한 듯싶기도 하지만 사실 돈이 모자라는 달에는 취미용 통장에서 자주 빼 쓰기도 했다.

 

경조사용이나 자주 출금하지 않는 소액비상금 통장은 26주 적금이나 파킹통장에 넣고 이자를 받을 수도 있으니 꼭 활용했으면 좋겠다.

 


 

음, 써놓고 보니 내용이 정리되지 않고 하고픈 말만 잔뜩 쓰여있지만

 

주변에 자랑하기엔 민망해서 혼자 쓰는 글이니 상관없겠지 싶기도 함.

 

이런 글에는 인증이 필요하니 통장잔액도 올리고 끝내야겠다.

 

 

참고로 제1 금융권에만 저축된 금액이다.  2 금융부터는 따로 표시 돼서...

 

아무튼 다시 봐도 뿌듯함~

 

이제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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