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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

뚜레쥬르 / 파리바게뜨 빵 추천

by 윤달생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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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사 교육을 받게 되면 좋은 점은

 

바로 해당 프랜차이즈의 빵을 많이 맛볼 수 있다는 점!

 

뚜레쥬르는 자신이 만든 빵을 모두 가져가야하는 반면

 

파리바게트는 시식만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먹어본 것들 위주로 추천해보고자 한다.

 

 

먼저 뚜레쥬르 부터

 


1. 미니 데니쉬

 

치즈와 햄을 넣어 돌돌 말은 바삭바삭 미니데니쉬

 

내가 좋아하는 미니 데니쉬...

 

패스츄리류를 아주 좋아하는데 거기에 햄 치즈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갓 만든 미니 데니쉬는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당연함. 갓 만들면 뭐든 맛있음.

 

하지만 패스츄리나 파이류는 식으면 눅눅해지기 쉬워서 맛이 덜해지기 마련이라

 

패스츄리나 파이류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걸 추천한다.

 

 

2. 크림코르네

바삭하고 달콤한 데니쉬 안에 슈크림을 듬뿍 넣은 제품

 

바삭한 데니쉬에 슈크림의 조합..

 

이것도 정말 맛있고 인기도 많았음.

 

바삭하고 부드러운 크림의 조합이 좋다.

 

 

3. 유자파이

바삭바삭한 파이 안에 유자크림이 들어가 더욱 상큼한 패스트리

 

 

달콤 씁쓸한 유자 크림이 덜 느끼하게 느껴지는 파이.

 

이건 내가 사 먹어 본 적이 있는 제품이라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좀 눅눅해져도 먹을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함.

 

 

4. 못난이 감자치즈

쫀득한 감자 반죽 속에 달콤한 감자 치즈 필링이 들어있는 단짠조합! 모양까지 감자를 닮은 빵

 

나왔다, 내 최애!!!

 

치즈 들어간 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느끼하지도 않고 쫀득쫀득한 식감에 감자 맛이 잘 느껴져서 뚜레쥬르에선 제일 좋아하는 빵이다.

 

사실 어제도 사 먹었다.

 

주기적으로 생각난다.... 너무 맛있어ㅠ

 

 

5. 옥수수 범벅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빵

 

성심당...이 생각나는 맛...ㅎ

 

옥수수가 톡톡 씹혀서 이것도 맛있다.

 

위의 토핑이 달달하다.

 

글 쓰는 도중에도 사 먹고 싶어 짐...

 

뚜레쥬르에서 좋아하는 빵을 고르면

 

5위 안에는 들어갈 것 같은 빵.

 

 

6. 카페 카야번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 한 그랑드카페 원두를 곱게 갈아 넣은 카페 번에 카야 잼을 넣어 향긋한 풍미와 맛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

 

안에 들어간 카야잼이 달달하고 빵이 촉촉하게 느껴지게 한다.

 

사실 커피번이란 빵이 조금 퍽퍽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없애 준 빵.

 

 

7. 어니언 소시지 포카치아

 

부드럽고 쫄깃한 포카치아와 머스터드, 크리스피 어니언이 토핑 된 소세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든든한 간식빵

 

피자빵은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마니아가 많은 빵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피자빵을 좋아하지 않음.

 

(사실 피자빵이라기 보단 조리빵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고 느낀 빵이다.

 

부드러운 빵에 바삭한 크리스피 어니언...

 

양파맛이 조금 강조된 느낌인데 맛있었다.

 

 

8. 순우유브레드

 

유기농 우유로 반죽하여 더 부드럽고 촉촉한 순우유 브레드 

 

나는 안 먹어봤지만 맛있다고 함.

 

아주 부드럽다고 한다.

 

 

9. 갈릭토핑 브레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바게뜨 위에 직접 끓인 의성 마늘로 만든 소스를 듬뿍 뿌려 촉촉한 갈릭 퐁당 브레드

 

개인차가 있겠지만 마늘빵은 개인적으로 파바보단 뚜쥬가 맛있는 듯하다.

 

뽑아 먹기도 쉽고 생각보다 촉촉했다.

 

 

10. 얼그레이 크림번

부드러운 생크림과 얼그레이 토핑을 더한 빵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향긋한 홍차향을 느낄 수 있는 크림번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던 빵.

 

나는 얼그레이를 좋아해서 나쁘진 않았지만

 

크림이 너무 많아서... 조금 덜어내고 먹었다.

 

크림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해서...ㅎㅎ

 

이것 역시 많이 달지는 않은 듯.

 

 

11. 동글동글 순우유롤

 

친환경 유기농 우유를 듬뿍 넣은 모닝롤에 크림과 딸기잼을 샌드 한 간식빵

 

딸기잼과 크림이 들어갔다. 

 

크게 맛있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좋아할 맛.

 

모양은 (소)가 더 예쁘다. 꽃 모양처럼 생겨서.

 

위 사진은 동글동글 순우유롤(대) 사진인데 홈페이지에 이 사진밖에 없었다.

 

 

12. 소보로빵

 

땅콩과 땅콩버터로 만든 소보로를 토핑남녀노소 구별 없이 좋아하는 빵

 

빵 추천에 소보로가 웬 말이냐 싶겠지만 정말 좋아하는 빵이다.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럽다.

 

제발 편견을 버리고 드셔 보세요.

 

 

참고로 난 소보로를 잘 만든다. 무슨 상관이냐 싶은데 물론 상관없음. 그냥 자랑임.

 

 

13. 김치고로케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빵 속에 매콤한 김치, 당면이 듬뿍 들어간 매콤쫄깃 김치고로케

 

뚜레쥬르에서 유일하게 먹을만한 고로케...라고 생각함.

 

많이 맵지도, 짜지도 않고 맛있다.

 

내용물도 적당히 들어있고.

 

 

쓰다 보니 점점 귀찮아지고 있다... 빠르게 파리바게뜨로 넘어가 보겠음.

 


 

다음은 파바 빵 추천

 

 

1. 스위트밀크롤

 

부드러운 밀크 맛이 겹겹이 들어있는 밀크롤 브레드

 

쪼끄만한 게 달달하고 고소하니 질리지 않는 맛이다.

 

많이 사서 쟁여놓고 생각날 때 하나씩 꺼내먹고 싶은 맛?

 

호불호 안 갈릴 맛이다.

 

 

2. 골든크림 메론빵

 

 

이건 호불호 갈리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불호지만... 다른 교육생들이 많이 좋아들 했던 빵이다.

 

마니아층이 있는 빵인 듯. 이것만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3. 양파치즈 브레드

 

구운양파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치즈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낄수있는 브레드

 

이건 구울 때 냄새가 정말 좋다.

 

물론 맛도 있다.

 

쓰다 보니 알게 된 건데 난 양파 빵을 좋아하나 보다. 양파 듬뿍 올라가면 맛있다고 느끼는 듯...

 

개인적으로 치즈 맛이 강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4. 쫄깃한 피자빵

 

씹을수록 쫄깃한 미니 피자빵

 

파바에서 가장 잘 나가는 피자빵은 추억의 소시지빵이겠지만

 

이 빵은 피자빵 중에서도 또 다른 마니아가 있을 만큼 독특한 빵이다.

 

빵의 식감이 호밀 도우 마냥 쫄깃한 식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만큼 식감이 주요 포인트인 빵이고, 모양도 귀여운 미니 피자 모양이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빵인 듯.

 

 

5. 우리찹쌀모카 찰떡빵

 

국내산 찹쌀을 넣어 떡처럼 쫀득쫀득한 찰떡빵에 모카향이 솔솔나는 찰떡빵

 

찰떡이 들어가는 빵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이건 떡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다는 평을 한다.

 

아마 견과류가 없어서 기존의 찰떡빵과는 맛이 많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모카와 찰떡의 조화가 생각보다 괜찮은 빵.

 

 

6. 쫄깃한 찰떡브레드

 

쫄깃한 찰떡과 바삭한 곡물 토핑이 조화되어 고소하고 맛있는 제품

 

여러분 제발 이 빵을 드셔 보세요.

 

이건 찰떡이면 싫다 하는 사람도 먹어봐야 한다.

 

찰떡 들어간 빵 중에 가장 맛있다!

 

찰떡이 들어갔다고 말하지 않으면 그냥 빵의 식감이 굉장히 쫀득하구나 느껴질 정도이고

 

겉의 곡물 토핑이 바삭하게 씹혀서 안의 쫀득한 식감과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

 

많이 달지도 않고 은은하게 단 맛이 돌아 질리지도 않는다.

 

모양이 투박하고 곡물과 찰떡이라는 키워드로 인해 선호도가 낮아 정말 아쉽게 생각하는 빵이다.

 

나도 편견 가지고 먹어봤다가 놀랐음... 아무튼 맛있다.

 

 

7. 흑당 가득 품은 호떡

 

달콤한 흑당과 고소한 견과류로 더욱 맛있어진 호떡

 

생각보다 호떡 맛이 많이 나는 빵이다.

 

흑설탕과 계피맛이 호떡과 굉장히 유사한 맛을 내는 듯.

 

겉의 견과류도 씹는 맛이 괜찮다.

 

 

8. 후레쉬 크림빵

 

풍부한 버터향으로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빵으로 후레쉬한 크림이 깔끔한 맛을 더했습니다.

 

뚜쥬에도 후레쉬 크림빵이 있지만 이름만 같고 모양, 맛은 많이 다르다.

 

파바 후레쉬 크림빵은 겉의 아몬드와 빵 안의 크림이 잘 어울린다.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말 그대로 후레쉬한 빵이다.

 

클래식한 맛을 좋아하면 먹어보는 것을 추천.

 

 

9. 뀐아망

 

겹겹이 달콤함 가득, 커피랑 곁들이면 더 맛있는 디저트형 클래식 스타일 페스츄리

 

빵 중에서 버터가 가장 많이 들어갔다고 하는 뀐아망...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다들 맛있다고 한다.

 

근데 나는 느끼하고 달아서 반 만 먹어도 질린다고 느껴졌다. 

 

버터를 좋아하고 진한 맛이 좋다면 추천함...

 

 

10. 미니 초코칩 트위스트

초코칩이 듬뿍 들어간 미니사이즈 트위스트 페스츄리

 

실제로 보면 모양이 그렇게 예쁘진 않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바삭하고 초코칩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많이 달지 않은 맛이다.

 

패스츄리 중 가장 바삭한 식감이 나는 제품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도 쟁여놓고 하나씩 꺼내먹고 싶을 정도.

 

 

11. 플레인 베이글

부드럽고 담백한 플레인 베이글

 

정말 쫄깃하고 달달해서 잼 없이 많이 먹었던 빵.

 

파바는 클래식한 빵이 맛있다고 생각한다.

 

 

12. 상미종 생식빵

 

나왔다 내 최애 !!!!

 

자그마한 식빵이지만 상미종이란 이름을 듣고 상당히 신경 쓴 빵이구나 싶어 먹어본 빵.

 

왜냐하면 파리바게트 소속인 SPC가 상미당이라는 빵집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길래 상미라는 이름을 썼을까 하는 호기심에 먹어보게 됐다.

 

결과는.. 대박!

 

식빵 주제에 뭐가 그리 맛있냐 할 수 있지만

 

먹어본 식빵 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

 

쫄깃하고 촉촉하고 묘하게 짭짤한 듯 단 맛이 느껴지는... 아무튼 맛있음.

 

왜 우리 동네에선 안 파는가 싶어 슬퍼지는 빵이다. 강력추천!

 

 

13. 달콤한 꿀도넛

쫄깃한 도넛 속에 달콤한 꿀이 들어있는 디저트로도 즐길 수 있는 도넛

 

겉엔 바삭한 토핑이 묻혀 있고

 

찹쌀도넛에 팥 대신 꿀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맛있다.

 

 

14. 치즈감자봉

 

부드러운 감자 무스와 어우러진 모짜렐라와 고다치즈의 풍미

 

이건.... 제품 사진이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실물이 낫다.

 

실제론 길쭉한 모양새에 겉엔 파마산 가루가 묻어있다.

 

안엔 감자 무스와 햄, 옥수수, 치즈 가 들어있으니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크기도 생각보다 크다.

 


 

뚜레쥬르 교육받을 땐 뚜레쥬르 빵이 맛있었고, 파리바게뜨 교육 때는 파바 빵이 맛있었다.

 

결론은 둘 다 맛있는 것 같다.

 

물론 두 프랜차이즈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뚜레쥬르는 단 맛이, 파리바게트는 짭짤한 맛이 강한 것 같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커피번이나 연유 브레드처럼 같은 제품이어도 맛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차이를 느껴보길 권한다.

 

근데 고로케는 파바 압승이라고 생각한다.

 

뚜쥬 고로케 내용물 너무 빈약해...

 

나는 같은 빵이라면

 

소보로는 뚜쥬, 모카빵은 파바를 고를 것이고

 

연유브레드와 커피번은 단 게 먹고 싶을 땐 뚜레쥬르, 짭짤한게 먹고싶을 땐 파리바게뜨를 고를 것 같다.

 

어디가 더 맛있다기보다는 입맛 차이, 취향 차이인 것 같다.

 

하지만 강력 추천했던 빵은 꼭 먹어보길...

 

맛있는 건 여기저기 소문내야 단종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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