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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6월의 베이킹 기록 버터를 끓이면 처음엔 뽀얀 거품이 생긴다. 그리고 어느 지점부터 맑게 끓기 시작하는데 이때 저어주면서 계속 끓이면 버터가 타면서 헤이즐넛 향이 난다. 그렇게 끓인 버터를 바탕으로 만든 과자가 바로 기본 구움 과자인 휘낭시에다. 파운드케이크처럼 생겼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맛이다. 금괴모양으로 손에 묻지 않게 만든 과자라고 함. 맛은 대호평이였다. 역시 클래식인 이유가 있다. 진짜 금괴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계란 노른자 모아서 에그타르트 만들기 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가 좋다. 역시 에그타르트는 바닐라향이 많이 나야 맛있음. 에그타르트는 노른자만 사용하기 때문에 흰자가 많이 남는다. 그럴 땐 마들렌을 만들면 됨 느끼할까 봐 레몬제스트를 넣은 레몬 마들렌을 만들었다. 위에 레몬 글레이즈를 얹어야 하는데.. 2020. 6. 25.
[베이킹] 로투스 마카롱과 바스크 치즈케이크 어김없이 마카롱 도전 근데 위에 깍지 자국이 너무 많이 남았다. 마카로나주를 너무 적게 했나.. 언뜻 보면 잘 구워진 것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느껴진다. 아 너무 높게 올라왔구나... 그렇다. 또 뻥카롱이다. 하지만 이제 꼬끄만 만들기 지겨워서 필링도 채워봤다. 로투스를 가루 내어 넣었더니 향긋하니 맛있다. 딜리셔스. 치즈크림이 남았는데 이러다 썩겠다 싶어서 생크림을 사 치즈케이크를 구워봄. 원래는 수플레 케이크를 만들어볼까 싶었지만 색다른 걸 만들어보고 싶었다. 원래는 윗면이 새까만 케이크지만 그냥 적당히 태웠다. 막상 먹어보니 내 취향은 아님.. 개인적으로 수플레 치즈케이크가 더 맛있다. 밑에 과자라도 깔걸 그랬음. 너무 부드러워서 별로. 그리고 윗면은 바싹 태워야 탄 부분의 향긋한 맛과 바삭함이.. 2020. 5. 30.
[베이킹] 2020년 1 ~ 5월의 베이킹 올해 상반기 베이킹 기록 처음엔 버터쿠키만 계속 구웠다. 뭐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계속 만드는 버릇이 있다는 걸 알게 됨. 버터쿠키만 계속 굽다가 어느 순간 '됐다'싶은 느낌이 왔다. 과자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다고 표현했으니 성공했다고 판단. 이후로 다른 걸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처음엔 가벼운 취미라 단순한 재료로 시작했지만 슬슬 다른 것도 써보고 싶었다. 바닐라 익스트랙을 산 뒤 에그타르트를 만들었다. 머핀틀 사서 구울걸... 처음 만들었을 때 타르트지를 너무 많이 접어서 결이 살아남지 못했다. 그래서 또 만들었다. 커스터드 만들고 나면 흰자가 너무 많이 남아서 고민됨 이번엔 성공! 그냥 타르트지에 설탕을 넣어서 구워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엔 엄마손맛 과자인 빨미까레를 만들어봐야겠다. 흰자가 많이 남.. 2020. 5. 22.
[베이킹] 카스테라 오랜만에 빵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오븐이 생기고 처음 만들었던 카스테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카스테라는 계란이 많이 필요하고 노 버터 가능 레시피이기 때문에 첫 베이킹이 됐었는데 그냥 빵보다 만들기 더 번거로운 것 같다. 머랭 치는 게 너무 힘들기 때문.ㅠㅜ 우선 계란 5개와 설탕 100g을 넣고 계란 물이 미지근해질 때까지 중탕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단계이자 제일 노가다인 계란 머랭치기... 이 단계는 너무 노가다라서 기계 필수임. 맨손으로 머랭을 친다면 당신은 한 팔로도 팔 굽혀 펴기가 가능한 고수이기 때문에 지금 산으로 들어가서 곰이랑 팔씨름해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중탕한 계란물을 대충 저어주면 거품이 빠글빠글 올라온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계란을 존나 젓는다. 처음에 저을 때는 노란 .. 201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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