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예전에는 고전문학, 인문학 위주의 독서를 했었는데 요즘엔 실용서적이나 자기계발서 위주의 독서를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일 싫어하는 장르였는데...

 

아무튼 실용서적 중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읽는 분야는 재테크와 미니멀리즘 관련 분야다.

 

특히 미니멀리즘은 재테크와 많이 엮이는 분야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고른 책은 정리 습관에 관한 책이었다.

 

사실 어떤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지,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그런 흔한 내용일 줄 알고 골랐는데, 정리하는 방법부터 세세하게 안내돼있어서 흥미로웠다.

 

정리에 대한 개념을 더 확장시켜 준다는 점이 재밌기도 했다.

 

보통 정리라 하면 물건, 돈과 같은 실물로 존재하는 것들로만 한정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정리해야 할 것들에 시간과 데이터를 포함시켜 다뤘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꼈다.

 

시간을 내서 청소하는 것이 싫어서 시간 날 때 틈틈이 청소를 해두는 편이라 정리를 잘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물처럼 쓰고 저장된 데이터들을 지우는 건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자극이 많이 됐다.

 

덕분에 다시 정리 욕구가 일어서 오랫동안 버리기를 미룬 컴퓨터와 책들을 처분할 수 있었다.

 

정리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한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버리는 시기를 영영 놓칠 수 있으니 정리 습관을 꾸준히 다져두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