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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여행]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패키지 여행 4,5일 차

by 윤달생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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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패키지 마지막 날인 4일 차가 되었다.

이 날은 하롱베이에서 하노이로 넘어가는 날.



조식 먹고 유령도시 산책하기.

다시 봐도 너무 잘 지어진 곳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날이라 수영장도 갔다.

사람 없는 게 이럴 때는 장점이다.




하롱베이에서 커피, 침향, 건과일 기념품가게에 방문해서

가게 당 1시간씩 강의 듣고 물건을 사는 시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패키지다 보니 이런 기념품 가게도 필수로 들려야 한다.

근데 커피랑 침향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기겁했다.

커피는 맛있더라만...




기념품가게를 다 돌고 하노이에 도착해서 분짜를 먹었다.

완자가 크고 쌀국수 양도 많아서 맛있었지만 다 먹진 못했다.

조금 짜게 느낄 수도 있을 듯.




분짜를 먹고 난 뒤엔 시간이 없어서

버스에서 나눠 준 미세버블티를 먹었다.

밥 먹은 직후에 버블티까지 먹으니 배가 터지려 한다.

맛은 아마스빈이 더 맛있음.ㅋㅋ




그리고 도착한 소수민족 박물관.

베트남은 다민족국가여서 아주 많은 소수민족들이 있는데, 그에 대해 설명해 놓은 곳이다.

최근 유행하는 사파 지역도 소수민족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런 소수민족들의 생활복, 문화, 주거지까지 잘 구현해 두어서 둘러볼 만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겠지만 역시나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다 둘러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재밌었던 곳!



이후엔 서호 호수를 둘러보고, 진국사에 방문해서 사찰을 둘러보았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나.

자그마한 곳이라 금세 둘러볼 수 있었다.



진국사 관람 후엔 36 거리를 스트릿 카를 타고 둘러보았다.

주말에는 몰랐는데, 평일에 미친 듯이 많은 오토바이들,

그리고 교통체증... 정말 겁도 없이 다닥다닥 붙어 다니는 오토바이와 차들에 기겁했다.

그래도 차로 둘러보니 걸어서는 보지 못했던 하노이 시장을 더 넓게 둘러볼 수 있었다.



관광코스 마지막은 성 요셉 성당!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외관만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다.



배가 꺼지지 않아 고프지 않은 배로 시작된 마지막 저녁식사...

반쎄오라는 음식인데, 배부른 상태여서 맛만 보려 했다.

근데 여태 먹었던 식당 중에 제일 맛있어서 배가 부른 게 너무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바삭한 반쎄오와 물에 적시지 않고 먹는 아주 얇은 라이스페이퍼의 조합이 왜 그리 새롭고 맛있는지.

점심때 여길 왔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싶었다.

그래도 마지막 식사는 성공적이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식사를 마친 후엔 마지막 코스로 하노이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손이 정말 야무진 마사지사를 만나서

역시 하노이는 확실히 다르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10시가 넘어서 하노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나 수많은 새치기를 물리치고 탑승장으로 이동하니... 생각보다 엄청 큰 하노이 면세장 반겨주고 있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각이어서 대부분 문이 닫혀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밤 비행기가 많아서인지 모두 열려있었다.

하노이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면세쇼핑을 끝내고 베트남 돈을 모두 소진한 뒤, 한국에 도착하고 여행이 끝이 났다.

정말 길다면 길었던 베트남 여행...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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