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2년 차가 되었다.
1년 차 넘긴 게 엊그제인 듯한데...
1년 차였을 땐 이제 적응이 되었구나, 싶었고 여기서 더 발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발전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적응했구나 생각했지만 아직도 적응해야 할 게 많다.
그래도 청소나 케이크, 제빵 시간도 줄긴 줄었다. 점심시간도 제대로 챙기고 있고...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정도.
품평점수에 스트레스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점수가 안정되어서 더 잘 나왔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
못 나올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가 되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빵이 잘 나왔는지 기준이 조금 생긴 듯하다.
물론 실수도 종종 한다. 발주실수를 할 때도 있고,
아직도 신제품 나오면 스트레스 쌓이고 하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더 나아지겠지...
지난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 느껴지지만, 생각해 보니 많은 일이 있었다.
불매로 매출이 줄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 사이 나의 고용 안정성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보고,
이런저런 문제들도 많이 생겨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에 고민하기보단 그냥 생각 없이 내 일만 하다 보니 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내가 맡은 일만 충실하게 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안일하게 생각하는 중이다.
무난하게 가자 무난하게...
반응형
'취업 > 프랜차이즈 제빵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3년 차 후기 (0) | 2024.11.07 |
---|---|
제빵사가 습진에 대처, 예방하는 법 (3) | 2024.03.07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1년 차 후기 (0) | 2022.09.18 |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교육의 차이점 (3) | 2022.06.16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교육 수료 후기 (0) | 202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