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면서 정부는 청년 취업에 관련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업률 그래프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등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아마 조사 결과보다 더 많은 미취업자들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며 공백이 되어버렸는데, 시험이 끝나니 떨어질 경우를 대비하고 싶어 졌다. 특히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경우엔 자격증이나 취업경로 등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아서 혼자 보다는 도움을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취업성공 패키지'였다.
우선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청하기 전에,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vs. 취업성공 패키지 중 고민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은 만 18세~34세,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중퇴·자퇴 한 사람을 대상으로
월 50만 원, 6개월간 최대 300만 원 까지 지원하는 제도인데,
이 제도를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중퇴나 졸업 후 2년이라는 시간제한과 1번만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을 신청하게 되면 이수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청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취업 성공 패키지도 수료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구직활동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취업성공 패키지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졸업 후 2년이 안 되는 사람이 더 적을 것 같으니... 이 제도를 먼저 추천하는 이유이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www.youthcenter.go.kr/jynEmpSptNew/jynEmpSptGuide.do?bizId=201903140005
나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대상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청하게 됐다.
취업성공 패키지(이하 취성패)는 쉽게 말해 [상담 - 훈련 - 취업 알선]으로 이루어진 제도인데, 훈련 참여수당을 지원해준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내일 배움 카드'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취업성공 패키지는 소득분위에 따라 1 유형과 2 유형으로 나뉘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훈련비도 다르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도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훈련비 지원율 적용방법은 아래 이미지와 같다.
만약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청하고 싶다면
- 가구원의 국민건강보험 납입증명서
- 주민등록등본
- 주민등록증
- 졸업증명서
를 지참한 후,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건강보험 납입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의 경우는 1 유형에 해당되는 경우 필요한 서류이고, 주민등록증과 졸업증명서는 2 유형에 해당되는 경우 필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전부 챙겨서 두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나는 직접 센터부터 찾아갔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음.ㅠ)
주변 고용센터와 취업성공 패키지에 대한 정보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https://www.work.go.kr/pkg/succ/content05/orgCenterList.do)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업 성공 패키지 과정은 직접 참여한 다음에 후기로 남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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