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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컴퓨터

[자격증] ITQ 한글/엑셀/파워포인트 & OA마스터 취득 후기

by 윤달생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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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Q 자격증 정보에 대한 글을 쓴 지 두어 달 지난 것 같은데 저번 달에 결과 발표가 나서 이제야 자격증 취득 후기를 쓰게 됐네요.

 

ITQ 자격증은 한 번에 3과목을 신청할 수 있지만, 엑셀의 경우 처음 배울 경우 오래 걸릴 수도 있어서 따로 쳤습니다.

 

컴활을 딴지 너무 오래되어서 엑셀이 어려울 것 같았고, 그래서 한글, 파워포인트 -> 엑셀 순으로 취득했어요.

 

 

1. 시험방법

 

ITQ시험은 컴퓨터로 실기를 평가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평가 역시 전산으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영상을 보여주는데, 시험에 대한 내용이라 들어주면 좋으나

 

 

저는 늦게 들어가서 영상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ㅎㅎ

 

그래도 나중에 감독관이 다시 설명해주니 괜찮음.

 

 

ITQ의 경우는 시험 저장버튼과 남은 시간 등을 표시해주는 창이 컴퓨터에 띄워져서 시간 확인을 잘하고 저장만 하면 됩니다.

 

저장을 하면 감독관 모니터에 언제 몇 번 저장이 되었는지 뜨기 때문에 수시로 저장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 시험 시 주의사항

 

인터넷 시험을 제외하고 모든 과목은 인터넷 창이 열리는 순간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자격이 박탈됩니다.

 

저는 실수로 인터넷 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인터넷 아이콘을 모두 제거해놓고 시험을 시작했어요.

 

 

 

3. 공부 방법 & 시간

 

저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수업을 듣고 기출을 돌렸어요.

 

그러나 혼자서 독학해도 무난하게 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무작정 기출을 돌려보고 작성한다면 무심코 넘어가는 부분에 점수가 날아갈 수 있으니 인터넷에서 강의를 들어보던가, 교재를 한 번만 돌려보는 것을 추천. 

 

그다음 일주일 정도 기출만 계속 돌리면 끝.

 

 

3-1. 한글

 

한글이 익숙하기 때문에 문서작성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부분이 점수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글의 경우 총 4문제로 나뉘어 있는데 꼭 작성하는 부분 앞에 1. (엔터)를 치고 넘어가야 한다던가

 

이런 식의 사소한 규칙(?)들이 있어서 신경 쓸 부분만 잘 체크하면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익히는 데에 넉넉잡아 3~4일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3-2. 파워포인트

 

생각보다 애먹었던 파워포인트..

 

총 6 슬라이드로, 표지-목차-문서-그래프-도형까지 파워포인트 기능을 아주 알차게 써먹는 시험입니다.

 

동영상은 물론이고 스마트 워드, 애니메이션까지 다 써먹기 때문에 한번 배우면 파워포인트 걱정은 없을 정도.

 

나름 대학생 때 발표를 준비하며 파워포인트를 쉽게 익힐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도형이 너무 다양하게 많이 나와서 짜증 났음.

 

도형 찾아 삼만리.... 도형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도형을 써보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도형 만든 다음 뒤집고 늘리고 변형하고 다 해봐야 합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하다가 나중엔 대충 찾게 됨.

 

이 시험 역시 출제유형이 항상 일관되기 때문에, 4일 정도만 시간을 들여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3-3. 엑셀

 

걱정으로 시작한 엑셀이었으나 항상 나오는 함수만 나오기 때문에 그것만 다 익혀도 함수 걱정 안녕!!!

 

엑셀의 마지막 그래프 작성 문제는 파워포인트와 똑같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를 먼저 배운 사람은 그냥 넘어가도 될 정도.

 

함수는 MAX, MIN, MID, LEFT, LIGHT, SUM, DSUM, VLOOKUP, IF, CHOOSE, AVERAGE, DAVERAGE 가 자주 나옵니다.

 

80% 확률로 무조건 나온다고 봐도 무방함....

 

기출을 10회 정도 돌려보면 '아, 나오는 함수 반복되는구나...' 합니다.

 

일주일 정도 2시간씩 투자하면 될 듯해요.

 

 

 

4. 난이도

 

4-1. 한글

 

한글의 경우 오타를 주의해야 해서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오타를 내지 않고 타자를 친다면 무난하게 합격 가능합니다.

 

 

4-2. 파워포인트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시간이 모자랄까 봐 조마조마했던 과목.

 

도형이 많이 나오고 타자도 많이 쳐야 하기 때문에 슬라이드 1~2개를 포기하고 치는 사람도 있다고 함.

 

하지만 A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모든 슬라이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라면 도형 한 두 개 정도는 포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도형을 못 찾아서 우선 넘어간 다음 시간이 남을 때 도형을 찾았어요.

 

 

4-3. 엑셀

 

엑셀은 함수가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항상 나오는 함수만 나와서 하다 보면 가장 쉬운 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일주일 동안 기출만 빡세게 돌린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2~3회 기준)

 

실제로 시험날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별 기대 안 했는데 만점이 나와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A를 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자격증 신청 & OA마스터 신청

 

모두 A등급을 받았다면, 이제 자격증 신청만 하면 됩니다.

 

다만 ITQ 자격증과 OA마스터는 자격증을 따로 신청해야 해요.

 

 

ITQ 자격증은 득한 과목만 표시되어 일반 자격증처럼 카드 형식이고

 

OA마스터상장처럼 오는데, 데스크 매트를 선물(...)로 줍니다. 

데스크매트가... 정말 커요... 이런 거 말고 가격이나 깎아줘

 

 

ITQ 자격증은 몇 개의 과목을 취득했든 간에 하나의 카드로 나옵니다. 그래서 3000원 정도?

 

그에 반해 OA마스터 11,000원이었습니다. 

 

취업 시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 바로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두 개를 다 신청했는데

 

실제로 자격증이 도착한 시기도 달랐어요. 

 

사실 두개 다 증명하는 자격은 똑같은데 굳이 가격을 다르게 해서 따로 발급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OA마스터를 하나 더 취득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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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ITQ 자격증은 일주일 정도 정성만 들이면 딸 수 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가격은 부담되지만)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격증을 쉽겠다는 건 드문 경우라 기분이 좋아지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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