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사무원, 회계 사무원 등 일반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회계자격증이 요구된다.
하지만 처음 회계세무 자격증을 알아보면 너무 혼란스럽다.
전산회계? 전산세무? FAT? TAT?
같은 회계세무 자격증인데도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난이도도 다르기때문에 무엇을 따야할지 고민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으로 많이 취득하는 전산회계 자격증과 FAT 자격증을 중심으로 전산회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0. 회계 관련 자격증 종류
먼저 회계와 관련된 자격증은 정말 많기때문에 종류부터 알아야한다.
가장 대중적으로 인식되는 자격증이 전산회계/전산세무 자격증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많이 따는 것이 FAT/TAT 자격증이다.
전산회계와 FAT는 전산회계 자격증이고
전산세무와 TAT가 전산세무 자격증이다.
난이도는
전산회계(FAT) 2급 → 전산회계(FAT) 1급 → 전산세무(TAT) 2급 →전산세무(TAT) 1급 이다.
보통 기업에 취직하기 위한 기본 자격증이 전산회계 1급 & 전산세무 2급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산세무보다 쉬운 전산회계 1급을 먼저 취득한 다음 더 난이도 있는 전산세무 2급에 응시한다.
그렇다면 먼저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 중 전산회계 1급과 FAT 1급은 같은 전산회계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왜 나뉘어있는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러면 무엇을 따야하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그래서 그 의문을 해소하고자 전산회계와 FAT시험을 비교,정리해보았다.
1. 주관기관
우선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전산회계 자격증과 FAT자격증은 주관기관이 다르다.
두 자격증 모두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나
전산회계 자격증은 한국세무사회가, FAT 자격증은 한국회계사회가 주관한다.
2. 시험정보 & 난이도
전산회계와 FAT가 같이 거론되는 이유는 공통점과 난이도가 비슷해 함께 취득하기 좋기 때문인데,
그만큼 시험방법도 유사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필기 시험과목과 실기 프로그램, 사용하는 회계 언어가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전산회계 1급 | FAT 1급 | |
시험 방법 |
이론(30) + 실무(70) = 70점 이상 합격 |
|
시험 시간 |
60분 | |
이론 과목 |
회계 원리 · 원가 회계 · 세무 회계 | 회계원리 · 부가가치세 |
실무 과목 |
· 기초정보의 등록 · 수정 · 거래 자료의 입력
|
· 기초정보관리, 거래자료 입력
· 부가가치세관리 · 결산 · 회계정보분석 |
사용 프로그램 |
케이렙(KcLep) | 더존 Smart A |
응시료 | 20,000원 |
FAT 1급의 시험과목은 재무회계, 부가가치세이다.
전산회계 1급 시험과목은 FAT1급에 원가회계가 더해졌다고 보면된다.
그렇다면 전산회계의 과목이 하나 더 많으니 더 어렵겠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이도는 비슷하다.
FAT는 원가회계가 빠진 대신 이론이 좀 더 어렵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자격증은 시험과목, 합격조건, 시험시간, 응시료까지 모두 같고, 심지어 시험과목도 큰 차이가 없어
사용하는 언어만 조심한다면 곧바로 모두 취득 가능하겠구나 여겨지지만 여기서 가장 큰 난관이 생긴다.
바로 사용 프로그램의 차이!
전산세무는 케이랩 프로그램을, FAT는 더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용방법도 조금씩 다르고, 입력방식도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ex. 보통예금 입력시 거래처에 은행명 입력유무 등) 같이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조금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두 시험 모두 시험 응시기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는 것도 좋다.
(FAT 시험이 전산회계 시험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FAT를 먼저 따고 남은 일주일동안 전산회계 실무프로그램을 익히는 사람도 많다.)
3. 유용도
전산회계와 FAT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면 시험방법도 비슷하고, 같은 전산회계 자격증인데 왜 이 두가지 자격증 사이에서 고민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실무 프로그램의 차이 때문이다.
전산회계는 기업에서 실무능력을 위해 요구하는 자격증이고, 회사 업무에 실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용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업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고, 같은 자격증이여도 무엇을 우대하느냐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굳이 두 자격증을 비교해보자면,
전산회계 1급의 경우는 대중성이 높다. 보통 FAT자격증 보다 대중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가 있다.
FAT 1급의 경우 전산회계에 비해 명성은 떨어지지만, 실제 기업에서 더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다.
(실제로 전산회계 1급만 취득한 경우, 회사에서 더존 프로그램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그렇다면 좀 더 알아주는 자격증이 좋은걸까? 아니면 실제 요구되는 실무 프로그램 이용 자격증이 좋은걸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은...정하기 어렵다.
더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더존 프로그램을 쓰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케이랩을 이용하는 회사라면 전산회계 자격증을 우대할테니까.
그래서 두 자격증 사이에서 고민중이라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먼저 알아보고 그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거나, 두 개 모두 따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다행이 두 자격증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모두 취득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실제 FAT와 전산회계 시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기로 하면서....
두 자격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를 참조해보길!
전산회계 자격증 정보 (http://license.kacpta.or.kr/)
FAT 자격증 정보 (https://at.kicpa.or.kr/home/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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