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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재테크

[절약] 교통비 할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신청&사용 후기

by 윤달생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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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달 나가는 고정비 중 교통비가 제일 아깝다.

 

제일 실속 있게(?) 나가는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까운 기분..

 

아마 후불이라 크게 인식을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한번에 확인해서가 아닐까 싶지만 아무튼.

 

웬만한 카드들이 교통비 10%할인 항목을 기본 혜택으로 포함하고 있지만, 카드 실적을 모두 살펴보고 채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 번거롭던 차에 알게 된 카드가 바로 광역 알뜰 교통카드다.

 

광역알뜰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만큼 적립되는 카드다.

 

쉽게 말해 내가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경우 (승차를 위해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거리 + 하차한 후 목적지 까지 걷는 거리)만큼 적립되는 것이다.

 

이동 거리를 측정하여 적립되기 때문에 승하차시 카드를 찍는 건 필수다.

 

 

마일리지는 800m 이동 시 250원이 적립된다.

 

카드사의 교통비 할인혜택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도 1500원일 경우, 알뜰교통카드 250원 적립+카드 혜택 150원 할인이 적용되어 400원 절약이 가능하다.

 

위의 조건이면 한 달 (왕복 3000원, 500원 적립+300원 할인 = 800원)*30일 = 총 24000원이 할인되는 셈!

 

물론 무조건 이렇게 적립되는 것은 아니고,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44회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족조건이 간단하며 저소득층은 확대 지원이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좋은 조건이다.

 

 

그렇다면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느냐.

 

우선 광역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 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http://www.alcard.kr/

 

광역알뜰교통카드

출근은 편하게 ! 교통비는 가볍게!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로 더 알뜰하게 !

www.alcard.kr

 

 

홈페이지에서 카드 신청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신청 가능한 카드가 뜬다.

 

신한/우리/하나 카드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신청 가능하다.

 

 

 

혜택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정한 뒤 카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발급 조건에 대한 내용이 뜬다.

 

 

아쉽게도 광역 알뜰교통카드는 신청할 수 있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민등록상의 거주지가 아래의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신청할 수 없다. 

 

(다행히 대상지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으니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도 희망을 가져봄직하다.)

 

지역을 확인하고, 거주지에 해당된다면 거주지를 입력한 뒤 카드 신청 버튼을 누르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카드 신청을 하고 카드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카드가 도착했다면 광역 알뜰 교통카드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한다.

 

어플 회원가입 시 최초 가입 승인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이때 '????' 하는 감상이 들 수 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카카오톡에서 알림 톡을 확인하면 된다.

 

이렇게 알림 톡에서 승인번호를 확인하고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된다.

 

(참고로 회원가입 시 승하차 버스정류장을 입력해야 하는데, 입력한 정류장 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적립이 되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대중교통 이용할 때마다 어플을 이용하여 적립금을 쌓으면 된다.

 

출발할 때 잊지 말고 어플을 켜서 꼭 출발 버튼을 누르도록 하자.

 

버스 이동거리가 아닌, 나의 정류장까지의 이동거리를 보기 때문에 늦게 누를 경우 적립금이 적게 쌓일 수 있다...ㅠ

 

(물론 도착 버튼도 필수로 눌러줘야 하지만 대부분 출발 버튼을 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 버튼 필수

 

어플에서는 내 대중교통 내역과 적립내역, 마일리지 내역도 확인이 가능하다.

 

처음 사용할 경우 위의 0원은 적립이 누락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적립이 바로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2~3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모두 적립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렇게 적립금이 쌓이면 달마다 정산이 되는데

 

나는 하루 1회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적립금이 그리 많이 쌓이지 않았다.

 

그래도 하루 250원이면 아주 파격적인 셈.

 

마일리지의 경우 카드사마다 적용방법이 다른데, 후불의 경우 마일리지 금액만큼 할인되어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고, 통장에 입금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우리 카드를 사용 중인데 매달 통장에 마일리지 금액이 입금된다.

 

개인적으로 입금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ㅎ

 

 

아무튼 이렇게 광역 알뜰 교통카드에 대해 정리해봤다.

 

사실 2달 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고 미뤘었으나... 혼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이제서라도 쓴다.

 

푼 돈 모아서 부자 된 사람은 없어도 푼 돈 막 쓰고 거지 안 되는 사람 없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아껴보잔 마음을 다지면서 이번 글 마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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