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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재테크

[재테크] 절약 노하우 & 돈 모으는 습관

by 윤달생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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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면서 달라지는 것은 역시 소비 습관인 것 같다.

 

환경이 변하니 기본적으로 사용하던 교통비나 식비 등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취미나 사치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점점 커진다. 이러니 필요한 돈이 많아지는 건지 과소비가 늘어난 건지 구분하기도 힘이 든다.

 

 

돈은 생각 없이 사용할 경우 과소비가 되기 쉽다. 갑자기 소비를 줄이려고 해도 제어하기 어렵고.

 

과소비 진단

내가 과소비를 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과소비 지수 계산으로 알 수 있는데

(월평균 수입-월평균 저축) / 월평균 수입으로 알 수 있다.

 

0.6은 적정 소비이고, 0.7~1은 과소비, 0.5 이하로는 짠돌이 수준이라고 한다.

 

만약 계산결과가 0.7 이상이라면 소비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돈을 아끼려고 해도 써야 할 돈은 많아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돈의 경우 항상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소비를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니 평소 소소하게 나가는 돈을 찾아서 아껴야 한다.

 

의식하지 못한 소소한 금액이 중요하다. 이 소비만 줄여도 생활비 절약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그러니 이 절약 방법을 실천해서 습관으로 만들면 장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절약 노하우 #1. 정리정돈 습관 들이기

 

절약 노하우에 대해 말한다면서 정리정돈이라니? 

 

하지만 이 정리정돈이라는 생활습관은 소비습관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

 

생각해보면 당연하게 생활습관과 소비습관이 깊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 주변이 엉망이고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다면, 내 주위에 무슨 물건이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어려워 쓸 데 없는 소비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줄자가 필요한데 어디에 놓았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면 집에 줄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사는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된다. 

 

그러니 평소에 정리정돈을 잘하고 내가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두었는지를 파악하자.

 

이는 물건을 사기 전에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른 물건으로 대체할 수 없는지 까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소비습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필요 없는 물건들은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절약 노하우 #2. 중고나라 이용하기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땐 중고나라를 이용해보자.

 

필요한 물건을 중고나라를 이용해 구매해도 좋지만, 필요 없는 물건을 중고나라를 이용해 판매하면 돈을 벌 수 있다.

 

평소 잘 읽지 않는 책이나 뽑기 기계로 얻은 인형, 잘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기계들까지.

 

버리기엔 아깝지만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남에게는 유용하고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

 

책은 중고서점을 이용하면 좋다. 특히 요즘엔 대형 서점에서도 중고서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간단히 판매할 수 있다.

 

어떤 물건들은 버리면서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고 판매를 이용하면 돈을 내지 않고 오히려 돈이 들어오니 정리도 하고 돈을 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절약 노하우 #3. 간단 가계부 쓰기

대부분의 절약 방법의 필수적 요소는 당연 가계부 쓰기이다.

 

절약엔 가계부 쓰기는 필수다. 내가 어디에 얼마 큼을 사용하는지, 어느 부분에서 소비를 줄일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요즘엔 수입과 소비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가계부 어플도 많아 가계부를 쓰기 훨씬 편리해졌다.

 

하지만 나는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가계부 어플보다, 컴퓨터나 손으로 직접 쓰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얼마큼 썼는지 직접 정리하다 보면 소비에 대한 체감이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만약 가계부를 써본 적이 없는 초보 거나, 매번 실패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주로 소비하는 항목과 줄이고자 하는 유형만 정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엔 식비와 문화생활비가 가장 큰 소비 항목이어서 이 두 가지 소비를 줄이고자 했고 이 두 가지만 기록하여 정리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나는 도서 구매 금액이 10만 원까지 나가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매달 2~3만 원씩 줄여 요즘엔 2만 원 정도 까지 줄일 수 있었다.

 

가계부를 쓰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간단 가계부 쓰기부터 실천해보자.

 

 

절약 노하우 #4. 소비 일기 

이 방법은 가계부를 쓰며 병행하면 아주 좋은 방법이다. 물론 둘 중 하나만 해도 효과는 있지만.

 

소비 일기란, 간단히 말해 내가 돈을 쓴 이유에 대해 기록하는 것이다.

 

기분이 안 좋을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흔히 '시발 비용'을 많이 쓴다. 

 

시발 비용이란 말 그대로 기분이 나쁠 때 하는 충동적인 소비로, 이 비용이 크고 잦을수록 과소비가 된다.

 

문제는 이렇게 쓰고 나면 기분은 당장 풀릴지 모르겠지만 돈이 떨어지면 기분이 더욱 시발스러워지기 때문에 이 시발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를 위해 쓰는 것이 바로 이 '소비 일기'다.

 

내가 오늘 어떤 돈을 썼는지, 왜 썼는지, 이 물건을 살 때의 기분과 사고 났을 때의 기분, 이 물건을 사용하며 느낀 기분 등에 대해 기록하는 것이다.

 

오늘 쓴 돈과 그 돈을 사용함으로써 느낀 기분 위주로 기록을 하기 때문에 내가 왜 충동적인 소비를 했는지 알 수 있고 내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소비행동에 대한 반성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느낀 생각들로 스트레스 해소의 건전한 방법도 같이 고민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절약 노하우 #5. 교통비 절약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교통비를 아까워한다.

 

교통비는 대부분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후불제여서 생돈 뜯기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교통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엔 자전거 이용이나 교통비 캐시백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지하철 정기승차권이다.

 

교통카드 충전기기 근처를 보면 지하철 정기승차권을 구매, 충전할 수 있다.

 

승차권 카드 가격은 2,500원이고 1일, 일주일, 한 달 기준으로 충전 가능하다.

 

1일(무제한) 5,000원 / 7일(20회) 21,000원 / 30일(60회) 60,000원으로

지하철 운행요금이 1,350원 이상이고 버스 환승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정기권을 이용해보자.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현금영수증까지 발급 가능하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버스 환승이 되지 않는다는 것... 버스와 지하철 둘 다 이용하는 사람은 교통비 캐시백이 있는 카드를 이용하기를..

 

 

사실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택시 이용하지 않기'다.

 

5분, 10분만 일찍 나가는 게 단순하지만 어렵다... 심지어 택시비는 계속 오르기까지 하고, 서비스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니 피 같은 돈을 생각하며 조금 일찍 다니는 것이 가장 좋다.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그 빈도를 줄여보도록 하자.

 

 

절약 노하우 #6. 공공시설 이용하기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공공시설을 이용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공공시설이란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문화센터 등을 말한다.

 

흔히 도서관은 학습의 목적으로, 체육시설이나 문화센터는 심리적 진입장벽, 센터 위치와의 거리 등의 이유로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 있지만 자주 이용하다 보면 아주 편리하고 유용한 시설이다.

 

요즘 같은 여름 더위에는 시원한 곳에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등의 이유로 카페를 많이 이용한다.

 

2~3시간을 4~6000천 원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게 얼핏 보면 경제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것이 모이면 큰돈이 된다.

 

카페 대신 도서관이나 공공시설의 열람실을 이용해보자.

 

도서관의 경우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 외진 곳에 위치해 번거롭게 느껴지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왕복한다고 가정해도 2600원 정도다. 

 

무엇보다 도서관에서는 책 이외에도 영화를 대여, 관람할 수 있는 데다가 문화 강좌를 많이 열기 때문에 자기 계발에도 좋다.

 

또 다른 주민시설인 체육시설도 아주 유용하다.

 

요즘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면서 다양한 운동시설도 많이 생기는데, 필라테스나 요가, 댄스, 수영 같은 경우는 정말 비싸다. 보통 1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 까지.

 

요가나 필라테스, 방송댄스, 수영 등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운동은 주민센터나 체육시설에서 강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지역 홈페이지에 들어가 시설을 확인해보고, 프로그램을 신청해보도록 하자.

 

나의 경우에도 운동을 배우고자 학원에 10만 원 ~ 20만 원 투자했었는데, 주민 체육시설에서 한 달 3~4만 원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것을 알고 돈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이유로 문화센터의 문화강좌도 좋다. 악기나 캘리그래피 등의 강의를 이곳에서 저렴하게 배워볼 수 있다. (재료비만 개인부담이고 강좌료가 무료인 경우도 많다.)

 

지역 홈페이지나 고용부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는 자주 들어갈수록 많은 혜택을 알아볼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있는 혜택 없는 혜택 다 받아야 한다. 세금을 제일 안타까워하면서 받지 못하면 아까우니까!

 

 

참고로 위의 소비 절약 습관들은 내가 직접 실천해서 효과가 있는 방법들이다.

 

적은 소득으로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재테크 방법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다가 일단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로만 정리해서 하나씩 실천해본 것들인데 효과가 정말 좋았다.

 

실제로 내가 쓰던 한 달 비용을 반이나 줄일 수 있었으니까.

 

내게 필요한 소비 이외에는 되도록 적게 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작은 돈이라도 아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티끌 모아서 태산 만드는 건 힘들지만 티끌 낭비해서 태산만큼 잃는 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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